콘진원, ‘2025 코리아콘텐츠위크 in 베이징’ 개최 12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일 K-콘텐츠의 중국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2025 코리아콘텐츠위크’가 4일까지 사흘 간 중국 베이징 그랜드밀레니엄베이징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콘진원 베이징 비즈니스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콘텐츠 지식재산(IP) 기반의 실질적인 교류 확대와 양국 협력 전략 모색에 중점을 뒀다.

행사 첫날인 2일에는 ‘한·중 콘텐츠산업 협력의 새로운 미래’를 주제로 양국이 참여하는 치코포럼(CHI-KO포럼)이 열린다.

한양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김영재 교수와 중국 국가문화발전국제전략연구원 리쟈산 교수가 각각 ‘콘텐츠 IP 비즈니스 협력 모델의 모색’, ‘디지털 시대 한중 문화산업 협력의 새로운 비전’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3일에는 애니메이션, 캐릭터, 방송, 게임 등 다양한 분야의 25개사 한국 콘텐츠 기업들이 중국 현지 바이어와 일대일 상담을 한다. 참가 기업은 지식 재산 사용권 허가(라이선스), 공동 제작, 투자 및 합작, 직접 유통 등 실질적인 사업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2017년 ‘코리아콘텐츠데이’로 시작된 ‘코리아콘텐츠위크’는 올해 10회째를 맞았다. 그동안 한국기업 212개사, 중국기업 575개사가 참여해 약 1700건의 사업 상담이 이뤄졌다.

콘진원은 올해도 우수한 지식재산을 활용한 사업화와 신기술 기반 콘텐츠 협력을 통한 실질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기헌 콘진원 베이징 비즈니스센터 센터장은 “이번 행사에는 코리아콘텐츠위크에 처음 참가하는 기업이 절반에 이를 정도로 신규 진입 수요가 컸으며, 중국 현지 콘텐츠 기업과 산업 협회 등의 적극적인 참여로 250건 이상의 상담이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2025 코리아콘텐츠위크는 올해 베이징을 시작으로 9월 청두, 11월 상하이 등 중국 주요 도시에서 이어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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