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매일 쏟아지는 인기영상 모아보기 🔥

태진아 “한쪽 날개 잃어”…송대관 사망 비통 6

AD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가수 태진아가 절친인 송대관(78) 사망에 비통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태진아는 7일 오후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된 고인 빈소를 찾았다. 이자연 가수협회장과 함께 장례위원장을 맡았다. “한쪽 날개를 잃은거나 마찬가지”라면서 “송대관 선배는 대한민국에 트로트 장르를 확실하게 세워 놓고 꿋꿋하게 지켜줬다. 지금의 ‘미스터트롯’ ‘미스트롯’, K팝까지 움직일 수 있도록 기틀을 닦았다”며 애도했다.

혜은이도 빈소가 차려지자마자 조문했다. 강진은 “가요계의 큰 별이 또 졌다”며 “송대관 선배는 늘 후배들한테 따뜻하고 인자한 모습으로 격려해줬다. 나도 친형님처럼 따랐는데, 앞으로 볼 수 없어 슬프고 안타깝다”고 추모했다. 탤런트 이숙은 “송대관 오빠는 35년간 친가족처럼 지냈다”면서 “우리들의 기둥인 김수미 언니가 떠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송대관 오빠까지 가니 내 영혼이 폐기된 것 같다”며 슬퍼했다.

이 외에도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 개그맨 오정태, 가수 김희재, 서지우, 배우 최다니엘 등이 조문했다. 가수 조용필과 나훈아, 주현미, 임영웅, 영탁,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개그맨 김구라와 MC 이상벽, 등은 조화로 애도했다.

송대관은 이날 오전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장례는 대한가수협회장으로 치루기로 했다. 발인은 9일 오전 11시이며,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다. 고인은 현철, 태진아, 설운도와 함께 트로트 4대 천왕으로 불렸다. 1967년 ‘인정많은 아저씨’로 데뷔했다. 1975년 ‘해뜰 날’이 뜨며 무명생활에서 벗어났고, 그해 가수상을 석권했다. 이후 ‘정 때문에’ ‘차표 한 장’ ‘네 박자’ ‘유행가’ 등 사랑 받았다. 2001년 옥관문화훈장을 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207_0003057740

AD

함께 보면 좋은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