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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中, 희토류 공급하기로 합의…美 유학 허용”(종합)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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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중협상 결과 “자석 완제품과 모든 필요한 희토류는 중국에 의해 선제적으로 공급될 것이다”고 11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중국과 합의가 이뤄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저의 최종 승인만 남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마찬가지로 우리는 합의된 바에 따라 중국에 필요한 사항들을 제공할 것이다”며 “여기에는 중국 학생들이 우리 컬리지와 대학을 이용하는 것도 포함된다. 이것은 제게 언제나 좋은 일이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유학생 문제 외에는 미국이 어떤 대가를 제공할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중국은 그간 미국의 인공지능(AI) 반도체와 반도체 설계 소프트웨어 수출통제를 문제삼았는데, 이와 관련해 미국의 양보가 이뤄졌을 가능성도 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총 55% 관세를 받을 것이며, 중국은 10%를 받을 것이다”며 “(중국과의)관계는 훌륭하다”고 적었다.

앞서 미중은 관세전쟁으로 각각 145%, 125%씩 부과하던 관세를 30%, 10%로 인하하기로 합의한 바 있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대중관세를 25%포인트 더 높여 부른 것이다.

다만 백악관 관계자는 기본관세 10%, 펜타닐 명목관세 20%에 행정부 출범 이전부터 적용되던 약 25%가 더해진 수치라고 설명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시 주석과 저는 중국시장을 미국 무역에 개방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할 것이고, 이는 양국 모두에 큰 승리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미중은 지난달 스위스 제네바에서 관세를 대폭 인하하고, 기타 비관세 무역조치를 유예하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이행 미비로 재차 갈등이 불거지자, 지난 9일부터 영국 런던에서 고위급 회담을 열고 해법을 모색했다.

양국 대표단은 전날 자정까지 이틀간 마라톤 회의를 진행한 끝에 합의에 이른 것으로 전해졌다.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은 전날 밤 회담이 끝난 후 기자들에게 “제네바 합의를 이행할 프레임워크를 도출했다”고 설명했다.

러트닉 장관은 “(중국의 희토류 통제에 대응해) 미국이 취한 여러 조치가 있다”라며 “이들도 균형적인 방식으로 제거되리라고 예상할 수 있다”라고 부연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리청강 상무부 부부장 겸 국제무역담당 대표도 “지난 5일 양국 정상 간 전화 통화에서 달성된 합의와 미중 제네바 무역회담에서 도출된 합의를 이행하는 프레임워크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며 “회담에서 거둔 성과는 미중 간 신뢰 강화에 기여하고, 양국 경제·무역 관계의 안정적이고 건전한 발전 촉진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ympathy@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611_00032097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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