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 시간)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 대한 기준금리 인하 압박을 이어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갤런당 휘발유가 1.98달러를 돌파해 수년내 가장 낮은 수준”이라며 “계란과 식료품도 내렸고 에너지 가격도 하락했으며 모기지 금리도 내려고 고용은 강한 등 수십억 달러가 관세에 의해 쏟아져들어오면서 좋은 소식들이 더 많다”고 적었다.
이어 “말했던 것처럼 우리는 이제 막 시작 단계에 불과하다. 소비자들은 가격이 내리길 수년동안 기다려왔다”며 “인플레이션은 없을 것이고, 연전은 금리를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고강도 관세 정책을 쏟아내면서도, 물가상승은 없을 것이기에 연준이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반면 연준은 관세 정책에 따른 불확실성이 크기에 당분간은 신중하게 지표들을 살펴보겠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말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해임을 거론하고, 백악관도 관련 관련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며 압박 수위를 높였다. 다만 이후 시장이 출렁이자, 파월 의장을 해임할 생각은 없다며 한발 물러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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