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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상호관세 유예 연장은 베선트 재무 요청 때문”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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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 시간) 만료 예정이었던 상호관세 유예조치를 연장한 것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 등의 요청을 받아들였기 때문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당초 유예조치는 이날 오전 0시1분 종료될 예정이었고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주말 뉴저주지 베드민스터에 있는 자신의 골프클럽에 머무르며 참모들과 향후 대응을 논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8월까지 상호관세 유예를 연장할지, 유예 없이 관세율을 일방통보하는 서한을 보낼지를 두고 고민 중이었다고 한다. 그간 합의에 이르지 못한 국가들에게 관세를 일방통보할 수 있다고 밝힌 만큼 유예를 연장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었다.

하지만 인도, 유럽연합(EU) 등과의 협상에서 진전이 있다고 판단한 베선트 장관은 합의를 위해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트럼프 대통령을 설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설득에 넘어가 유예조치를 8월 1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베선트 장관은 지난 4월 2일 트럼프 대통령이 처음 상호관세를 발표했을 당시 90일 유예조치를 이끌어낸 장본인으로 알려져있다. 이번에도 트럼프 대통령 설득에 앞장서면서 행정부 내 높은 영향력을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일 한국과 일본을 시작으로 일부 국가에 8월 1일부터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서한을 보냈고, 같은 날 상호관세 발효를 8월로 연기한다는 행정명령에도 서명했다.

한국과 일본의 상호관세율은 25%로 적어보냈는데, 사실상 무역 합의를 위한 추가 협상 기간을 부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sympathy@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709_0003245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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