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프랑스를 대표하는 파리 오케스트라가 지휘자 클라우스 메켈레, 피아니스트 임윤찬과 함께 오는 6월 내한 공연한다.
30일 공연기획사 빈체로에 따르면 파리 오케스트라는 6월 11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무대에 오른다. 다섯 번째 내한인 오케스트라의 이번 무대는 2016년 이후 9년 만이다.
1967년 창단한 파리 오케스트라는 뮌슈, 카라얀, 솔티 경, 바렌보임 등 거장들이 이끌며 드뷔시, 라벨, 베를리오즈 등 프랑스 음악의 정수를 담은 작품들을 선보여 왔다.
이번 공연의 지휘는 2021년부터 파리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으로 활약 중인 클라우스 메켈레가 맡았다. 유럽 음악계에서 주목받는 젊은 지휘자인 메켈레는 29살의 나이에도 세련된 해석과 독창적인 접근으로 현대 클래식 음악의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공연에서는 라벨의 ‘쿠프랭의 무덤’, 라벨이 편곡한 무소륵스키의 ‘전람회의 그림’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협연자로는 2022년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 최연소 우승을 차지한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함께 한다. 그는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4번을 연주한다.
공연 티켓은 4월 1일부터 예술의전당 유료회원을 대상으로 선예매를 시작한다. 다음 날인 2일부터는 예술의전당과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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