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올여름 일명 ‘아저씨 샌들’로 불리며 인기가 주춤했던 스포츠 샌들이 돌아왔다.
애슬레저 열풍을 타고 클래식 스타일에 스포티한 아이템을 조합하는 ‘스포츠 믹스매치’ 트렌드가 떠오르면서 대세 아이템으로 자리 잡는 추세다.
◆ABC마트 “하이브리드형 스포츠 샌들로 믹스매치 룩 완성”
원스톱 쇼핑을 제안하는 국내 최대 멀티스토어 ABC마트는 스포츠 샌들이 2025년 여름 패션 트렌드를 주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통풍이 잘 되는 구조로 장마 시즌은 물론, 한여름에도 활용도가 높은 만큼 매출 증가세도 예상된다. 이에 하이브리드형 스포츠 샌들부터 기본 스타일까지 다채로운 상품을 선보이는 중이다.
ABC마트의 브리티시 감성 슈즈 브랜드 ‘호킨스’의 글렌코 패스트레이스(GLENCOE FASTLACE)는 개방감 있는 샌들의 시원함과 스니커즈의 보호성을 겸비한 하이브리드형 샌들이다.
편안하고 부드러운 풋 베드로 장시간 착용 시에도 발의 피로감을 덜어줘 아웃도어 활동에도 최적화됐다.
베이직한 디자인의 스포츠 샌들은 장마철과 무더운 한여름에 더욱 주목받는 아이템이다. 가볍고 시원할 뿐만 아니라 단정한 느낌을 주어 데일리 슈즈로 활용하기 좋다.
ABC마트 자체 브랜드(PB) 에이비씨 셀렉트의 ‘테이프 샌들’은 뛰어난 경량성과 쿠셔닝이 특징이다. 벨크로 방식의 어퍼로 발볼 조절이 가능해 발 사이즈에 맞춰 보다 편하게 신을 수 있다.
◆뉴발란스, 자연 동굴에서 영감 받은 ‘케이브’ 신규 컬러 선봬
이랜드월드에서 전개하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NEW BALANCE)는 스니커 샌들 ‘케이브(KAVE)’ 신규 컬러를 출시했다.
케이브는 물과 바람이 흐르는 자연의 동굴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제품으로, 스니커즈와 샌들의 장점을 조화롭게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블랙, 카키 컬러 모델에 실버, 베이지 컬러를 새롭게 추가해 총 4가지 컬러 라인업을 구성했다. 특히, 실버 컬러 모델은 트렌디한 감성과 함께 아웃도어 및 레저 활동은 물론 도심에서 데일리룩으로 스타일링하기 용이하다.
케이브는 뉴발란스만의 ‘벤틸레이션 홀’ 중창(미드솔)이 적용돼 가볍고 쾌적한 착화감을 제공한다.
신발끈에는 스토퍼 기능이 적용돼 빠르게 신고 벗을 수 있는 아웃도어 기능을 갖췄으며, 갑피(어퍼)는 물빠짐이 용이하고 통기성이 좋은 메쉬 소재가 사용됐다.
또한 뒷축을 접어서 뮬 형태로도 착용할 수 있다.
◆아이더, 여름철 활동 위한 고기능성 하이브리드 샌들 제안
아이더는 여름철 다양한 활동에 대응하는 고기능성 하이브리드 여름 샌들 4종을 제안한다.
대표 제품 ‘피코(PICO)’는 아이더가 자체 개발한 I.P 리커버리 폼을 적용해 도심과 아웃도어 활동 모두에 탁월한 착용감과 안정적인 지지력을 제공한다. 무겁고 단단한 기존 샌들의 한계를 보완해 뛰어난 복원력과 경량성을 갖췄다.
앞코까지 올라오는 미드솔 구조는 외부 충격으로부터 발가락을 보호하고, 바닥 전체를 감싼 러버 아웃솔은 젖은 노면에서도 안정적인 접지력을 발휘한다.
통기성이 좋은 메쉬 소재와 개별 조절이 가능한 힐 스트랩 설계로 여름철 워터슈즈부터 도심 데일리룩까지 폭넓은 활용이 가능하다.
‘쿨 브리즈’는 에어로 하이크의 고어텍스 서라운드 아웃솔을 적용한 고기능성 아웃도어 여름 샌들이다.
스포츠카 덕트(DUCT) 구조에서 착안한 에어로 덕트(DUCT) 사출구조가 원활한 습기 배출을 도와주는 동시에 착지 시 흔들림을 잡아준다.
‘아레스 벤쳐’는 스웨이드 느낌의 갑피 소재로 일상 룩에도 자연스럽게 매칭되며, 부드러운 힐 구조 덕분에 뮬 스타일로도 연출 가능하다.
스트링 갑피 구조는 발을 부드럽게 감싸 장시간 신어도 편안한 피팅감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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