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매일 쏟아지는 인기영상 모아보기 🔥

포렉스컴 김현종 회장, Ocean Society 대상 ‘바다, 저자와의 대화’ 특강 개최 2

AD
서울–(뉴스와이어)–국제 해양 전문가로 널리 알려진 포렉스컴 김현종 회장이 지난 2월 22일(토) Ocean Society(대표 김인현 고려대 명예교수) 회원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특별 강의를 진행했다.

김현종 회장은 해양수산부와 해양환경공단 등 해양 관련 공직에서 40년 가까이 종사해왔다. 이번 강의는 최근 본인이 번역한 책인 ‘해양의 고리(The Oceanic Circle)’의 핵심 메시지를 소개하고, 현재 운영 중인 마이스(MICE) 사업에 대한 경험을 중심으로 해양산업과의 연결고리를 제시하는 흥미로운 내용으로 해양계 인사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김 회장은 영국의 웨일스 대학교(University of Wales)와 캐나다의 달후지 대학교(Dalhousie University)에서 국제해양학, 해양관리 및 국제협상을 각각 전공한 대표적 국제해양 전문가로, 1980년대 초 공무원 초기에는 북미 항로 컨테이너 선대 투입부터 구(舊) 소련 등 여러 나라와의 해운 협정 체결 과정에서 실무를 담당했으며, 이후 해양수산 분야의 국제협력 통으로 경력을 쌓아왔다.

특히 김 회장은 FAO, OECD, APEC, WCPFC 등 해양수산 관련 국제기구 회의와 다수의 양자 간 협상 등에서 정부 대표로 활약했으며, 2012 여수세계박람회에서는 해외총괄 업무를 담당해 국가적 행사의 유치 및 운영에도 중요한 대외적 역할을 했다.

해양수산부 재직 당시 국립해양박물관 기획단 총괄에 이어 해양환경공단 상임이사 본부장직을 끝으로 오랜 공직 생활을 마친 직후 국제협력 업무의 경험과 능력을 살려 국제행사 및 전시 전문 기업인 포렉스컴을 설립해 성공적인 사업가로 변신한 특이한 이력을 갖고 있다.

첫 번째 강의 주제, 김현종 회장의 번역서 ‘해양의 고리(The Oceanic Circle)’ 소개

이번 강연의 첫 번째 주제는 김 회장이 번역한 ‘해양의 고리(The Oceanic Circle)’였다. 이 책은 ‘해양의 어머니’로 불리는 엘리자베스 만 보르게제(Elisabeth Mann Borgese)의 저서로, 그녀는 노벨문학상 수상자 토마스 만의 딸이자 국제 해양법의 산파 역할을 한 인물이다.

보르게제는 일찍이 해양에서의 평화(Pacem in Maribus)를 기치로 한 로마 클럽 설립에 참여하고, 1982년 채택된 유엔해양법협약(UNCLOS)의 성안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으며, 세계적인 해양 연구기관인 International Ocean Institute (IOI)를 설립한 해양 분야의 거장이다.

김 회장은 국제협상전문가로 캐나다에 파견돼 IOI에서 공동연구에 참여하고 달후지 대학교에서 수학하면서 이 책을 처음 접했으며, 해양의 자연과학, 문화, 경제, 법제, 공동유산으로서의 가치를 포괄적으로 다룬 점에 강한 매력을 느꼈다고 언급했다.

특히 심해저 자원(망간 단괴, 망간각, 해저열수광상)에 대한 본인의 깊은 관심을 반영해 번역을 결심했다. 여기에는 과거 해양수산부에서 수행한 본인의 심해저 자원 관련 업무 이력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명이 담긴 전권위임장을 소지하고 배타적 심해저 광구 확보에 관한 국제 계약서에 정부를 대표해 국제해저기구(ISA) 사무총장과 직접 서명하기도 한 김 회장의 역사적인 경험도 맞닿아 있다.

김현종 회장은 “원서가 상당히 문학적이고 여성스러운 섬세한 문체로 구성돼 당초 3개월 정도 예상했던 작업이 1년 넘게 걸릴 만큼 번역 과정이 쉽지 않았다”며 한강 작가 작품의 번역가 데보라 스미스(Debora Smith)의 예를 들면서 “전문서적의 번역은 내용에 대한 충분한 이해는 물론 독자에게 핵심 메시지를 충실히 전달할 수 있는 그 이상의 역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해양 분야를 폭넓게 다룬 ‘해양의 고리’는 전체 6장과 부속서로 구성돼 있으며, 해양 관리의 필요성, 문화적 관점, 경제적 가치, 법적 프레임워크, 글로벌 커먼스 관리 제안(예: 유엔 신탁통치이사회 활용), 심해저 자원 개발의 국제협력 촉진 방안 등이 흥미롭게 소개돼 있다.

김 회장은 해양 전문 번역 활성화를 위한 하나의 모델 사례가 되길 바라면서 해양계 인사와 대학에 이 책 500부를 기증했으며, 지난해 6월에는 임기택 전 IMO 사무총장과 류동근 한국해양대학교 총장 등 주요 인사 100여 명을 초청해 ‘해양인의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부제로 성대한 출판기념회도 개최한 바 있다.

두 번째 강의 주제, 김 회장이 현재 몸 담고 있는 마이스(MICE) 산업 소개

마이스는 Meetings (회의), Incentives (포상 관광), Conventions (컨벤션), Events/Exhibitions (이벤트/전시)를 아우르는 산업으로, 국제 행사와 전시를 통해 경제적 파급효과와 국가 브랜딩을 창출하는 전략산업 분야다.

김 회장은 10년 전 포렉스컴을 설립해 이 시장에 뛰어들었고, 창립 10주년을 맞아 연평균 30% 성장, 최근 3년간 100여 건의 대형 행사를 수행하면서 크게 주목받고 있다.

마이스 산업은 글로벌 경쟁이 치열하며, AI를 활용한 행사 기획 등 기술 혁신도 두드러지고 있다. 한국에선 중앙부처와 지자체가 앞다퉈 국제 행사를 유치하며 급성장 중인데, 관광 수입, 고용 창출, 산업 홍보 효과가 크다.

예를 들어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매년 개최되는 CES는 160개국 14만 명이 참여하는 세계적 행사로 성장했다. 우리나라 해양계 행사로는 부산 세계해양포럼, 인천 국제해양포럼, 여수 국제해양관광포럼, 유엔 아우어오션 컨퍼런스(2025년 4월 부산), 보령 머드축제, 바다의 날 기념식 등이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잡았다.

김 회장은 해양 분야의 연관 산업으로 융복합적 효과가 큰 마이스를 활용하면 기술 소개와 비즈니스 매칭 플랫폼으로 더욱 발전시킬 수 있다고 제안하면서 타 부처와 비교하면 해양계 행사는 아직 부족한 상황이니 만큼 CES급 시그니처 국제행사를 키우는 시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의 후 이어진 토론에서는 프랑스 낭트대학의 김남구 박사, 전영우 한국해양대 명예교수, 김연빈 귀거래사 대표 등이 참여해 김현종 회장과 해양분야의 국제협상 전략 및 전문번역 활성화 방안 등에 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포렉스컴 소개

2015년 설립한 포렉스컴은 국제 컨퍼런스, 정부 공식행사, 전시 및 통번역 서비스 업무 등을 수행하는 전문법인이다. 현재 연평균 50여 건의 대규모 행사를 수행하는 유수기업으로 성장했다. 그동안 포렉스컴은 전·현직 대통령이 참석한 바다의 날 행사 및 전국 새마을지도자 대회, 전 미국 대통령을 포함한 외국 국가원수 등이 참여한 다수의 국제 컨퍼런스 등 다수의 주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포렉스컴 유튜브 채널: https://www.youtube.com/watch?v=Ghjf4qzAe9w


– 출처 : https://www.newswire.co.kr/newsRead.php?no=1006585&sourceType=rss

AD

함께 보면 좋은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