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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중대 재해’ 포항제철소장 경질…이희근 사장 겸임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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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포스코가 산업 재해가 발생한 포항제철소장에 대한 인사 조치를 단행했다. 이희근 사장이 포항제철소장을 겸임하며 후속 조치를 챙기겠다는 계획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이날 이동렬 포항제철소장을 보직 해임했다. 올해 들어 포항제철소에서 산업 재해가 잇따르자 경질 인사를 단행한 것으로 해석된다.

공석이 된 포항제철소장은 이 사장이 겸임하며 후속 조치를 챙긴다. 이 사장은 직접 산업 재해 관련 현안을 챙기며 사고 수습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사장은 이날 사과문을 통해 “사고를 당하신 분들과 가족분들에게 머리 숙여 깊이 사과 드린다”며 “철저한 반성과 근본적인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여 이러한 사고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포스코그룹의 안전 전문 자회사의 유인종 대표는 회장 직속 그룹안전특별진단테스크포스(TF) 팀장을 맡는다. 유 대표는 삼성물산 출신으로 산업 현장의 안전 문제 전문가로 꼽힌다.

포스코그룹은 지난 7~8월 포스코와 포스코이앤씨에서 산업 재해가 발생하자 글로벌 안전 컨설팅 기업 SGS, dss+와 협력해 포스코세이프티솔루션(9월 설립)을 만든 바 있다.

포항제철소에서는 올해 3월 냉연공장에서 자회사 직원 사망 사고가 발생했고, 지난 5일에는 하청업체 직원 1명이 화학 물질에 노출돼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전날에는 슬러지(찌꺼기) 청소 작업을 하던 작업자 6명이 유해 가스로 추정되는 기체를 마셔 부상을 입었다. 3명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는데, 병원으로 이송돼 맥박이 돌아온 상태로 치료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ryu@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1121_0003412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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