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기획재정부는 신임 예산실장에 유병서 국장(55)을 승진 발탁했다고 18일 밝혔다.
유병서 신임 실장은 1969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와 미국 퍼듀대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유 실장은 행정고시 38회로 공직에 입문 후 기재부에서 오랜 기간 예산 분야 전문가로 활약해왔다.
그는 기획예산처 시절 일반행정재정과장, 개발협력과장, 재정운용협력과장을 거쳐 프랑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한국·일본 데스크 수석 이코노미스트로 국제 무대에서도 역량을 나타냈다.
이후 대통령비서실 경제금융비서관실 행정관, 기재부 교육예산과장, 국토교통예산과장, 복지예산과장 등을 역임하며 다양한 분야의 예산 업무를 두루 경험했다.
또 대통령비서실 기획비서관실 행정관, 싱가포르 AMRO(ASEAN+3 거시경제조사기구) 부소장을 거친 후 다시 기재부로 돌아와 재정기획심의관, 장관정책보좌관, 부총리 비서실장, 복지안전예산심의관 등을 지냈다.
직전에는 대통령비서실 비서실장실 선임행정관으로 재임했고, 이후 기재부 예산총괄심의관으로 근무했다.
유 실장은 예산 분야의 전문성과 함께 국제 업무 경험이 풍부하다는 평이다. 기재부 내부에서 직원들이 간부들의 리더십과 능력, 인격 등을 종합 평가하는 ‘닮고 싶은 상사(닮상)’ 투표에서 올해까지 3회 뽑혀 ‘명예의 전당’에 오르기도 했다.
◇프로필
▲1969년 출생(55세) ▲서울대 경제학 ▲미국 퍼듀대 경영학 석사 ▲행시 38회 ▲프랑스 OECD 한국·일본 데스크 수석이코노미스트 ▲대통령비서실 경제금융비서관실 행정관 ▲기재부 교육예산과장 ▲국토교통예산과장 ▲복지예산과장 ▲대통령비서실 기획비서관실 행정관 ▲싱가포르 AMRO 부소장 ▲기획재정부 재정기획심의관 ▲장관 정책보좌관 ▲부총리 비서실장 ▲복지안전예산심의관 ▲대통령비서실 비서실장실 선임행정관 ▲예산총괄심의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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