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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관계 개선 관측에…호텔·리조트 업계 ‘훈풍’ 기대감↑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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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4일 이재명 정부 출범으로 한중 관계가 개선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면서, 호텔업계도 중국인 관광객 유입이 늘어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그동안 핵심 외교 정책 중 하나로 한중 관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혀왔다.

이 대통령은 대선 공약집을 통해 중국과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각급별 소통을 통해 한반도 정세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대선 후보 당시 TV토론에서도 “중국·러시아와의 관계를 도외시하면 안 된다”며 관계 개선의 뜻을 내비쳤다.

중국 역시 이 대통령의 취임을 계기로 한중 관계가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는 분위기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이날 이 대통령에게 보낸 축전을 통해 “중국은 한국과 함께 수교 당시의 초심을 잊지 않고, 우호 협력의 방향을 굳건히 지켜 나가길 원한다”면서 “상호 이익과 공동 번영을 목표로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더 발전시키고 양국 국민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중 관계가 개선될 분위기가 보이자 호텔 업계에서는 사드(THAAD) 사태 이후 오랜 기간 억눌린 중국인 단체관광이 재개될 수도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또 최근 중국 내 한한령(限韓令·한국 콘텐츠 유통 제한령) 해제 분위기에 더해 올해 3분기 중 중국인 단체관광객 대상 무비자 정책이 시행될 경우 한국을 찾는 관광객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호텔신라, 롯데호텔 등 국내 주요 호텔들은 중국인 관광객 유입을 통해 카지노, 객실 사업 등이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중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제주도의 경우 입도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해외여행이 금지됐던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이후 예약률이 주춤했던 호텔신라 제주와 롯데호텔 제주 등 특급호텔들도 방문객 증가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롯데관광개발이 운영하는 제주드림타워도 한중관계 개선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카지노 사업을 기반으로 월간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있는 상황에서 ‘큰 손’으로 꼽히는 중국인 관광객이 늘어날 경우 수익성 성장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이환욱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 한·중 관계 개선에 따른 중국 관광객 수요가 가속화될 것”이라며 “오픈 가능한 추가 테이블(바카라 등)과 1600호실에 달하는 객실 수를 고려할 때 중장기적 실적 개선 여지가 충분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ms@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604_000320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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