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한국교회총연합이 올해 한국기독교 140주년을 기념해 음악회, 다큐멘터리, 심포지엄, 탐방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한교총은 “지난 8회 총회에서 사업을 결정하고, 기념사업 추진위원회를 통해 사업을 계획한 후, 13일 대표회장회의에서 사업들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기념사업을 통해 한국기독교의 지난 140년을 돌아보며, 미래 세대에게 신앙의 유산을 전하고, 한국교회 본질 회복과 사회적 책임을 재확인하는 계기로 삼는다”며 “한국교회가 환대와 나눔의 공동체로서 사회적 역할을 감당하며, 다음 세대와 함께 미래를 열어가는 기념사업으로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는 ▲한국기독교 140주년 기념식과 칸타타(빛의 연대기) ▲한국기독교 140주년 기념 다큐멘터리 제작 및 방영 ▲한국기독교 140주년 기념 학술 심포지엄 ▲한국기독교 140주년 기념 근대문화유산 탐방 등이다.
기념 음악회 ‘빛의 연대기’는 오는 4월 23일분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진행한다. 이 음악회는 합창과 오케스트라 연주를 통해 복음의 빛이 한반도에 전해진 순간부터 현재까지의 신앙 여정을 칸타타 형식으로 그려낸다.
기념 다큐멘터리는 선교사들의 헌신과 신앙의 유산을 조명한다.
‘한국기독교 140년의 역사와 한국교회의 미래’를 주제로 한 학술 심포지엄도 열린다. 국내외 신학자와 역사학자들이 참여해 한국기독교 사회적 역할과 한국교회 비전에 대해 논한다.특히 한국교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현대 사회에서의 역할을 모색한다.
기독교 근대문화유산 탐방은 전문인들과 함께 신앙의 유산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초기 선교사들이 세운 교육기관과 의료기관 등 한국 사회 근대화에 기여한 선교 유적지를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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