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고홍주 기자 = 한국기술교육대학교(한기대)가 스마트직업훈련플랫폼(STEP)을 통해 베트남에 진출해 있는 우리나라 반도체 기업의 현지 직원 교육을 지원한다.
한기대는 반도체 전문기업 하나마이크론 베트남 법인 현지 직원 2000명을 대상으로 총 11개 교육과정을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정부가 지원하는 스마트직업훈련 플랫폼 STEP을 통해 지원되며 반도체 차세대 패키지, 반도체 패키지 공정 및 제조기술 등 6개 과정과 인공지능(AI) 휴먼 기술을 활용해 제작한 산업안전보건교육 5개 과정으로 이뤄진다.
모든 과정은 베트남어 음성과 자막을 완비했으며 STEP 학습관리시스템 역시 현지 학습자 특성을 고려해 사이트 주요 내용이 베트남어로 변환되는 등 맞춤 서비스가 제공된다.
하나마이크론은 “글로벌반도체 기술 경쟁력이 강조되면서 현지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 대상 기술 교육의 필요성도 점차 커지고 있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현지 근로자 역량강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어 뜻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문수 한기대 온라인평생교육원 원장도 “이번 협업은 STEP의 개발도상국 및 현지 근로자 교육 사례로 매우 의미있다”며 “앞으로도 STEP을 활용한 글로벌 인재 양성사업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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