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운영하는 사찰음식 전문점 ‘발우공양’이 7월부터 여름 한정 시즌 메뉴를 선보인다.
‘발우공양’은 “제철 식재료를 활용해 사계절 다른 코스를 선보이고 있다”며 “이번 여름에는 콩국, 참외, 애호박 등을 활용해 무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랠 수 있는 건강한 식단을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발우공양가 이번에 공개한 여름 메뉴에는 선식(禪食), 원식(願食), 마음식(念食), 희식(喜食) 등 총 4가지 코스로 구성돈다. 각 코스는 여름철 입맛을 돋우는 다양한 여름 별미가 포함된다. .
대표 메뉴로는 ▲ 표고버섯과 배로 만든 매콤한 소스로 맛을 낸 표고버섯냉면, ▲ 시원한 콩국에 우무묵을 더한 우무묵잣콩국, ▲ 갈증 해소에 좋은 참외무침, ▲ 애호박과 메밀을 활용한 소화에 좋은 애호박메밀전병 등이 있다.
식사 전후는 참외와 마로 만든 스무디 청완음, 원기 회복에 좋은 한방차 생맥산, 제철과일 에이드로 구성된 술적심과 입가심 메뉴가 제공된다.
사찰음식은 불교의 생명 존중과 자비, 절제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한 수행음식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5월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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