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매일 쏟아지는 인기영상 모아보기 🔥

한국, 유튜브 뉴스 소비 48개국 중 4위…보수성향·5060 5

AD

[서울=뉴시스] 조기용 기자 = 한국이 유튜브로 뉴스를 소비하는 비율 조사에서 48개국 중 4위로 나타났다. 반면, 또 언론사 웹사이트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뉴스를 보는 비율은 최하위였다.

14일 한국언론진흥재단은 ‘디지털뉴스리포트 2025 한국’을 발간하며 성인의 디지털 뉴스 및 미디어 이용행태를 분석했다. 재단은 영국 로이터저널리즘연구원과 함께 미국, 독일, 일본, 나이지리아 등을 포함한 전 세계 48개국을 대상으로 디지털 뉴스 이용행태를 조사했다.

연령별로 국내 성인의 유튜브 뉴스 이용률은 50대가 61%로 가장 높았고, 60대 이상(53%), 40대(48%)가 뒤를 이었다.

포털 등 검색엔진 뉴스 소비가 2019년 이후 꾸준히 하락세를 기록한 것과 달리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의 뉴스 소비가 증가했다.

국내 성인이 포털 등 검색 엔진과 뉴스 수집 서비스를 통한 소비 비율이 63%였지만 2019년(76%)부터 지속해서 낮아지고 있었다. 연령별로는 20대가 53%로 가장 낮았고, 60대 이상이 68%로 가장 높았다.

소셜미디어로 뉴스 소비 비율은 2019년 9%였는데 2025년은 19%로 약 2배 상승했다. 연령별로는 20대가 29%, 60대 이상이 15%로, 포털 뉴스 소비 결과와는 정반대 양상을 보이며 세대별 뉴스 이용 패턴의 차이를 보였다.

소셜미디어 중에서는 유튜브가 50%를 차지하며 1위였는데 48개국 평균(30%)보다 높은 수준이었다. 국내에서 유튜브 다음으로는 카카오톡(15%), 인스타그램(11%)이 뒤를 이었다.

한편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온라인 허위정보에 대한 우려를 보였는데 허위정보를 생산·확산하는 주요 미디어로는 유튜브를 가장 많이 지목하며 뉴스 소비 이용률이 높은 플랫폼을 향한 불신을 동시에 갖고 있었다.

재단은 이날 뉴스 전반 신뢰도 결과 발표도 발표했다. 지난해와 동일한 31%로, 조사 대상 48개국 중 37위를 기록했다. 조사 대상국 평균은 40%로, 한국은 9%p 낮았다.

다만 ‘내가 이용하는 뉴스’ 신뢰도는 39%로 뉴스 전반 신뢰도보다 8%p 높았다. 재단은 “뉴스 이용자들이 언론 전체보다는 자신이 선택한 매체나 채널에 대해 상대적으로 더 높은 신뢰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xcuseme@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1014_0003362457

AD

함께 보면 좋은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