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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농대 “돈사 현장실습생 화재 사망 사고 수습 총력…안전 개선대책 강구”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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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돼지 농가로 실습을 나간 대학생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한국농수산대학교(한농대)가 사고수습대책반을 즉시 구성하고 안전관리 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농대는 20일 “2학년 학생이 장기현장실습 교육 중에 사망한 사고에 대해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농대는 앞서 19일 사고 발생 즉시 총장을 반장으로 사고수습대책반을 구성하고 사고 수습 및 유가족 등 지원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농대 관계자는 “사망 학생 유가족에 대해서는 장례 등 사고 처리절차를 지원하고 함께 실습하고 있던 동료 실습생에 대한 치료 등 지원도 추진하겠다”며 “또한 대학 주관으로 23일까지 전국의 실습장을 대상으로 긴급 안전점검 및 실습 학생 면담을 실시하고 안전관리 전문업체를 통해 정밀 안전진단을 1개월 이내에 실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울러 현 실습생과 실습경험이 있는 3학년 학생, 전문가 등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학습효과를 높이고 안전관리를 강화할 수 있는 전반적인 개선대책을 강구하겠다”며 “본 사고와 관련해 정확한 사고원인 파악 등을 위해 소방 및 경찰 등 관련 기관의 조사가 진행 중이므로 조사가 끝나는 대로 그 결과를 토대로 추가적인 안전관리 강화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9일 오후 5시께 경남 합천군의 한 3층짜리 아파트형 돈사에서 불이 나 이곳에서 현장실습을 하던 한농대 실습생 A 씨가 숨졌다.

A 씨는 지난 3월부터 이곳에서 장기현장 실습을 받고 있었다. 한농대 2학년은 10개월 동안 장기 현장실습을 거쳐야 한다.

앞서 3년 전인 2022년 10월 경기 고양시에 있는 화훼농원에서 실습 중이던 한농대 실습생이 배합기(흙과 거름을 섞는 기계)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lim@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520_00031833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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