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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간 침묵…만취운전 송영규 출연작 불똥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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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배우 송영규(55)가 만취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한 달 넘게 침묵, 출연 작품에 비상이 걸렸다.

ENA 월화극 ‘아이쇼핑’ 측은 25일 “사전제작 드라마인 만큼 극의 흐름과 시청 이해에 영향을 주지 않는 범위로 출연 장면을 최소화해 방영할 예정”이라며 “일부 장면의 경우 편집이 어려울 수도 있어 양해 부탁드린다”고 청했다.

아이쇼핑은 양부모에게 버려진 후 죽음의 문턱에서 가까스로 살아남은 아이들의 복수기다. 송영규는 목사 ‘윤세훈’으로 출연 중이다. 이날 오후 9시50분 SBS TV 금토극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 첫 방송도 앞두고 있다. 대상고등학교 럭비부 감독 ‘김민중’을 맡았다.

트라이 측은 “사전제작 드라마로 3월 모든 촬영을 마친 상태다. 첫 방송을 앞두고 해당 소식을 보도로 접해 당혹스럽고 유감스럽다”며 “이번 주 방송될 회차는 글로벌 OTT를 포함해 송출 준비가 완료된 상황이기에 당장 편집은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 향후 등장 장면에서는 스토리 전개에 영향을 주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 편집할 것”이라고 했다.

송영규는 매니지먼트 구와 전속계약이 만료, 소속사가 없는 상태다. 이날 오후 7시30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열린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 무대에 올랐다. 이날 공연을 끝으로 하차하게 됐다. 제작사 쇼노트는 “송영규의 일신상 이유로 27일 공연부터 ‘페니맨’ 역은 임철형 원캐스트로 진행한다”며 “갑작스러운 캐스팅 변경으로 공연 관람에 불편을 줘 죄송하다. 캐스팅 변경으로 인한 취소·환불은 수수료 없이 가능하다”고 했다.

송영규는 한 매체에 “정말 죄송하다. 내가 미쳤던 것 같다. 한 순간의 실수로 모든 걸 망쳤다”며 “처음에 대리운전을 불렀는데, 지인이 찾아와 편의점에서 이야기를 나누던 사이 기사님이 가셨다. 집까지 5분 거리도 안 돼 잘못된 판단으로 직접 운전했다”고 털어놨다.

“낮에 지인을 만난 뒤 몸이 좋지 않아 목 약과 근육이완제를 먹은 상태였다. 술은 별로 먹지 않았다. 약을 먹은 뒤 음주해 컨디션이 더 떨어진 것 같다. 지인들과 같이 대리를 불렀는데,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진 건지···. 드라마 촬영은 작년에 끝난 상태라서 ‘따로 어떤 조치를 한다’는 생각을 미처 하지 못했다. 저를 믿고 아껴준 모든 분들께 죄송하다.”

경기 용인 동부 경찰서는 지난달 말 송영규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수원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 송영규는 지난달 19일 오후 11시께 용인시 기흥구에서 처인구까지 약 5㎞를 만취 상태로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혈중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08% 이상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725_0003267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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