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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날 태조 건원릉 억새 벤다…배우 김영민 ‘봉심’ 수행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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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은정 수습 기자 =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동부지구관리소는 “4월 5일 한식(寒食)을 맞아 태조 이성계의 건원릉 봉문을 덮고 있는 억새(청완)를 자르는 ‘청완 예초의(靑薍 刈草儀)’를 거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건원릉은 조선왕릉 42기 중 유일하게 봉분이 억새로 덮여있다. 이성계의 유언에 따라 고향 함흥에서 억새를 옮겨와 봉분을 조성했다는 기록이 ‘인조실록’과 ‘건원능지'(1631) 등에 남아있다.

국가유산청은 한식날마다 건원릉에서 예초를 진행한 전통을 계승하기 위해 2010년부터 매년 한식날에 청완 예초의를 거행하고 있다.

행사는 건원릉 억새를 베는 ‘예초의’와 1년간 자란 억새를 제거했음을 고하는 ‘고유제’로 진행된다. 고유제가 끝나면 조선왕릉 제향 음식을 맛보는 음복 행사도 열린다.

이날 예초의에는 궁능유적본부 홍보대사인 김영민 배우가 지난해 이어 2년 연속으로 참석할 예정으로, 예초 전 건원릉 능침을 살피는 ‘봉심’을 수행하게 된다.

‘청완 예초의’ 참관은 누구나 가능하며 고유제 제관으로 직접 참여하고 싶은 성인의 경우 3월 28일부터 4월 2일까지 궁능유적본부 누리집(royal.khs.go.k)에서 선착순으로 신청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unduck@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326_0003113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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