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농촌진흥청은 한우농가에 축적된 정보를 기반으로 체계적인 농장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2025년 ‘똑똑(Talk-Talk)한 농장, 축사로’ 활용 교육을 오는 7일부터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축사로(한우)’는 농가가 원하는 사육 개체의 혈통, 수정(분만) 및 이력제 정보를 활용해 가축 생산성과 농장 경영 성과를 개선할 수 있도록 한우농장의 모든 정보를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전산 프로그램이다.
올해 교육은 3월 7일 충주시농업기술센터를 시작으로 총 13회 운영된다. 컴퓨터를 활용한 실습 중심으로 진행되며 축사로에 가입하지 않은 농가도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 희망 농가는 각 도 농업기술원과 시군 농업기술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농진청은 농가 및 지방농촌진흥기관 축산담당자를 대상으로 매년 축사로 활용 교육을 추진해 보급 확대를 꾀하고 있다. 또한 ‘축사로 사용자 매뉴얼 한우편’, ‘축사로 카드뉴스’ 등을 발간해 주요 기능을 쉽게 이해하고 활용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농업인 혼자서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한 ‘2025 축사로 사용자 매뉴얼 한우편’은 농진청 농업과학도서관 누리집(lib.rda.go.kr)에서 7일부터 내려받을 수 있다. 최근 자료에는’2024년 축산물품질평가원 이력제’ 정보(데이터)와 연계된 신규서비스 기능 설명이 추가됐다.
정진영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 기술지원과장은 “축사로를 활용해 가축 개량과 농가 생산성에 미치는 요인을 분석하고 농가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하반기에는 축사로 활용 우수농가의 활용 비법을 공유하는 경연대회,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hlim@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