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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한진의 올해 1분기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세를 기록하며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특히 수익성 중심 전략이 본격화되며 영업이익은 두 자릿수 증가율을 나타냈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한진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7280억원으로 전년 동기(7122억원) 대비 2.2% 증가했다. 전 분기(8125억원)보다는 10.4% 감소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26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34억원)보다 12.0% 증가했다. 전 분기에는 소폭 적자를 기록했으나 이번 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업계 관계자는 “한진은 물류 네트워크 효율화와 비용 절감에 주력하며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다져가고 있다”며 “다만 매출 성장세가 둔화된 만큼 하반기에는 외형 확장과 시장 점유율 방어 전략이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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