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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 안전사고 10건 중 8건 ‘줄·그물’이 원인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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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최근 10년간 발생한 해양 안전사고 10건 중 8건 가량은 줄이나 그물이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 장구 착용과 안전수칙 준수 등 사고 예방이 필요하다.

27일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이사장 김준석)이 최근 10년간 중앙해양안전심판원 해양사고 재결서(결정문)를 기준으로 사고 원인과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안전사고는 전체 재결분의 약 20%(378건)에 해당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줄’과 ‘그물’ 관련 사고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0년간 안전사고는 전체 재결분의 약 20%인 378건으로 집계됐고, 이 가운데 줄과 그물 관련 사고가 77.5%(293건)를 차지했다.

사고 유형별로는 줄의 강한 장력에 의해 머리(얼굴·목 등)가 가격 당한 사고와 그물을 던지는 작업 중에 부표줄, 닻줄 등에 다리가 감겨 해상으로 추락한 사고가 다수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10년간 예인줄, 닻줄과 같은 줄 시설물에 의해 머리, 발 등의 신체가 손상된 경우는 총 445회로, 안전모·안전화 등과 같은 보호장구 착용에 더욱 유의해야 한다.

줄·그물에 의한 사고의 주요 원인은 ▲안전모와 구명조끼 등 개인보호장구 미착용 ▲부주의로 인한 작업 위치 선정 오류 ▲양망기 작동 중 비정지 작업 등 대부분 인적요인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줄·그물 관련 사고로 인해 발생한 인명피해의 경우 신체 가격에 의한 사고가 전체 인명피해의 29.7%(58명)로 가장 빈번하게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고, ▲ 양망기 사고(23.6%) ▲ 어구·줄에 감겨 해상으로 추락하는 사고(23.6%)가 그 뒤를 이었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김준석 이사장은 “해상 작업 중 줄과 그물에 의한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달라”며 “올해에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현장 중심의 교육 확대와 실효성 있는 예방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ky0322@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120_0003039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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