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은 28일 부산 김해공항 에어부산 항공기 화재와 관련해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화재 진압에 총력을 다해 달라”고 긴급 지시했다.
고기동 직무대행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소방, 경찰 및 지자체는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화재 진압에 총력을 다하고 화재 진압 과정에서 소방대원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28일 오후 10시26분께 홍콩으로 이륙을 준비하던 에어부산 여객기 꼬리(후미 상부) 부근에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10시34분에 현장에 도착했으며 오후 10시38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이후 오후 11시24분 초진을 잡은 데 이어 11시31분 불길을 완전히 진압했다.
항공기에 탑승해 있던 승객 169명과 승무원 7명 모두 전원 탈출했다. 다만 출입문 슬라이드 탈출 중 3명은 타박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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