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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에 ‘사찰음식 대가’ 정관스님 떴다…장 담그기 시연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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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주헝가리 한국문화원은 헝가리 한유재단과 함께 주최한 ‘2025 코리아온(KOREAON) 한국문화페스티벌’이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2일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지난달 27~28일 헝가리 부다페스트 마르기트섬 내 복합문화공간 크리스탈 시터에서 개최됐다.

사전 행사로 지난달 20일 열린 장 담그기 체험을 시작으로 총 1만1000여 명의 현지 시민이 한국의 전통과 현대문화를 함께 즐겼다.

장 담그기 행사는 지난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한국의 발효식품 문화 홍보를 위해 마련됐다.

한국 사찰음식의 대가 정관 스님이 초청돼 현지에서 재배된 콩으로 만든 메주를 활용한 전통 장 담그기 시연이 진행됐고, 헝가리 주요 인사 및 유명 요리사들이 참여해 전통 발효의 의미를 공유했다.

이번 축제 공연 부문에서는 그룹 ‘스윗소로우’가 출연해 대표곡 및 대중가요 무대를 선보였다.

전통 연희극단 ‘꼭두광대’는 판소리와 연희를 결합한 무대로 관객의 큰 관심을 모았고, 헝가리 사물놀이 팀과 전통무용 동호회와의 합동 공연을 펼쳐 문화 교류의 생생한 현장을 연출했다.

이 외에도 케이팝 동호회를 비롯한 다양한 한국문화 동아리와 기관들이 한국 음식 체험, 한글 서예, 전통놀이, 케이팝 커버댄스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전통 민화, 조각보, 국악 등 한국의 예술과 전통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 및 체험부스도 관람객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코트라와 협력해 현대자동차, 대한항공 등 한국 기업들과 함께 K-뷰티, 한국 식자재 등 다양한 제품을 소개하는 홍보 부스를 운영해 현지에서 한국 기업과 상품을 소개했다.

유혜령 주헝가리 문화원 원장은 “이번 행사는 한국문화를 진심으로 아끼고 즐기는 헝가리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낸 의미 있는 축제”라며 “유럽 최대 규모의 한국문화원으로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문화교류를 통해 한-헝가리 간 우호 증진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702_00032358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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