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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독일서 배기가스 위반혐의 940억원 벌금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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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독일 검찰이 배기가스 조작 혐의로 현대차에게 5850만유로(약 940억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23일(현지 시간) 독일 DPA통신은 프랑크푸르트 검찰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검찰은 이 벌금이 지난해 이미 부과됐다고 전했다.

DPA는 “독일에서 현대와 기아 브랜드로 판매된 차량 약 9만대이며, 문제의 차량은 배기가스 시험에서 질소산화물 기준치를 충족했지만 실제 도로주행에서는 그렇지 않았다”고 전했다.

앞서 독일 검찰은 2022년 6월 독일과 룩셈부르크의 현대차 사무소 8곳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디젤 자동차의 배기가스 배출량 표시와 관련된 수사였다.

수사 결과 일부 디젤 차량의 배기가스가 표시된 양보다 과다 배출된 사실은 있었으나 독일 검찰은 배출량을 고의적으로 속이려 하는 등 사기 혐의에 대해선 입증할 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독일 현대차 대변인은 “검찰이 고의 또는 사기 행위를 입증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프랑크푸르트 검찰은 2021년 배기가스 조작 의혹과 관련해 자국 업체 오펠에 6480만유로, 일본 업체 스즈키에 650만유로의 벌금을 부과했다. 스텔란티스 그룹 산하 피아트에 대한 소송은 5년째 진행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423_000315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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