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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지속가능한 발전 위해 힘 모아야” 식품산업協, ‘2025 ESG 공동 실천 선언식’ 개최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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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한국식품산업협회가 20일 식품 대·중소기업의 동반 성장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 강화를 주제로 ‘2025 식품산업 ESG 공동실천 선언식 및 경영 포럼’을 개최했다.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열린 이번 선언식 및 포럼은 식품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구체적인 ESG 경영 실행방안을 논의하며 산업 전반의 변화를 이끄는 자리로 진행됐다.

이날 선언식에는 한국식품산업협회장을 맡고 있는 박진선 샘표식품 대표를 비롯해 이창엽 롯데웰푸드 대표, 황성만 오뚜기 대표, 이우봉 풀무원 대표, 김승언 남양유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황성만 오뚜기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글로벌 시장 관련 전략을 묻는 질문에 대해 “글로벌 시장은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 중”이라며 “현지 생산설비 확충 등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며 “방탄소년단(BTS) 진을 모델로 발탁하는 등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 강화를 위한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환율 등 대외 변수와 관련한 수익성 강화 방안 입장도 전했다.

황 대표는 “어려움이 있지만 미국 현지 법인을 세운 후 (물류 창고 등) 확보하고 공장도 새로 짓고 베트남에도 공장을 운영 중”이라며 “내수도 어렵지만 정부 정책에 발맞춰 ‘식품으로 보국한다’는 정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이창엽 롯데웰푸드 대표는 추가로 희망퇴직을 실시할 지 여부를 묻자 “현재 희망퇴직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이미 올해 (희망퇴직을) 한번 했고, 회사 경영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최근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롯데웰푸드는 지난 4월 창사 이래 처음으로 45세 이상, 10년 이상 근속한 임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진행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선언식에 참석한 주요 업체 관계자들은 ESG 공동실천을 약속하는 선언문 낭독과 함께 서명식을 진행했다.

ESG 경영포럼에서는 국내 ESG 전문가들이 공급망의 지속 가능성 강화와 협력 모델 구축 방안 등에 대한 주제 발표를 맡았다.

특히 식품산업협회 공동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바라의 ESG 경영 우수사례를 공유하며 ESG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동기부여를 하고, 실질적인 방향을 제공했다.

박진선 식품산업협회장은 “이번 선언식과 포럼은 식품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ESG 실천 의지를 다짐하고, 공급망 전반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향한 협력의 첫걸음을 내딛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협회는 식품산업 내 ESG 경영 확산과 상생 협력을 위해 다방면에서 지원과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ms@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1020_0003369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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