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전병훈 기자 = 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가 결국 인수자를 찾기 위해 공개경쟁 입찰 공고를 냈다.
그간 ‘스토킹호스(Stalking Horse)’ 방식으로 새 주인을 찾으려 했지만, 유력 인수 후보와의 구체적인 계약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공개 경쟁 입찰로 방향을 튼 것이다.
2일 홈플러스 매각 주관사인 삼일PwC(삼일회계법인)은 회생회사 홈플러스 주식회사에 대한 공개경쟁 입찰 공고를 냈다.
공고에 따르면 인수의향서(LOI)는 오는 31일까지 접수받는다.
이후 다음달 3일부터 21일까지 예비실사가 진행되고, 26일 본입찰서 접수를 끝으로 매각 절차의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한편 홈플러스는 지난 7월 10일까지 회생계획안을 제출해야 했으나, 두 차례 연기를 거쳐 현재는 다음달 10일로 기한이 미뤄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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