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매일 쏟아지는 인기영상 모아보기 🔥

“15도로 춥게 살았는데””관리비 88만원”…1월 ‘난방요금 폭탄’ 인증 잇따라 5

AD

지난해 여름 난방비가 인상된 것과 더불어 이번 겨울 강한 한파까지 덮치면서, 1월 관리비 폭탄을 맞았다는 가구들의 인증 글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2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에는 올해 1월분 관리비 명세서 사진이 올라온 뒤 190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

작성자 A씨는 “우리 집만 그런 게(관리비가 많이 나온 것) 아니었다”며 1월분 관리비 명세서 사진을 첨부했다.

A씨가 37평 주택에 거주하고 있다며 올린 명세서에는 이달 낼 관리비가 68만6080원으로 적혀 있다.

엑스에는 이 글 외에도 “오르라는 주식은 안 오르고 관리비는 신고가를 갱신했다”며 1월분 관리비 60만1450원이 적힌 명세서를 올린 글도 올라왔다.

또 “아껴 쓰는 우리 어머니 집 관리비도 평소에는 30만원 중후반 나오다가 지난달엔 65만원 나왔다” “지난해엔 관리비가 계속 50만원에서 60만원 사이였는데, 이번에 갑자기 88만7550원이 적힌 관리비 명세서를 받았다. 심지어 12월보다 난방을 덜 틀었다” “15도로 살았는데 난방비만 12만원이 나왔다. 아주 춥게 살았는데 억울하다” 등 난방비나 난방비가 포함된 1월 관리비가 많이 나왔다고 호소하는 글들이 잇따랐다.

지난해 주택 난방 사용요금을 인상한 것이 이번 난방비 고지서 충격의 주요 원인으로 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주택용 난방 사용요금은 지난해 7월 1일 자로 메가 칼로리(M㎈)당 101.57원에서 112.32원으로 9.8% 올랐다. 4인 가구 기준 한 달에 평균 6000원가량 인상됐다.

여기에 지난달 찾아온 강한 한파도 한몫했다. 지난 5일 기상청이 공개한 ‘2025년 1월 기후 특성’을 보면 지난달 전국 평균 기온은 영하 0.2도로 지난해 1월 평균 기온인 0.9도보다 1.1도 낮아 기상관측망이 전국에 대폭 확충된 1973년 이후 14번째로 추운 기록을 남겼다.

홍주석 인턴기자 (juseok@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225_0003077503

AD

함께 보면 좋은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