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회 서울미래연극제 내달 개막…’명태 말고 영태’등 선정작 4편·초청작 ‘날개, 돋다’ 5

[서울=뉴시스] 조기용 기자 = 제15회 서울미래연극제가 다음 달 개최된다. 약 3주간 4편의 공식선정작을 비롯해 초청·기획공연, 관객과의 대화 등을 선보인다.

30일 서울연극협회에 따르면 내달 11일부터 28일까지 서울미래연극제가 서울 성북구 서울연극창작센터에서 개최된다.

서울미래연극제는 2010년 서울연극제의 신진연출가 발굴 프로그램 ‘미래야 솟아라’로 시작해 새로운 연극 감성을 개발하고 미래 연극의 초석이 될 작품 발굴 및 지원을 목표로 한다.

이번 연극제에서 선보이는 공식선정작은 총 72편의 신청작 중 1차(서류), 2차(실연 심사)를 거쳐 작품의 완성도, 발전가능성, 창의성 등을 고려해 선정됐다.

공식선정작은 ▲스테이지 홀스의 ‘명태 말고 영태’ ▲프로젝트 고양의 ‘조이JOY’ ▲최호영의 ‘순환의 법칙’ ▲없는사의 ‘배경음악’ 총 4편이다.

더불어 초청공연으로는 제24회 밀양공연예술축제 ‘MZ 연출가전’에서 미래상을 수상한 부산연극제작소 동녘 ‘날개, 돋다’를 선보인다.

기획공연은 네버엔딩플레이, 극단 배다, NACTA 세 팀의 입체낭독극 ‘컨트롤 오피서 X 여자기숙사 1990 X 극장의 죽음’이 진행된다. ‘관객과의 대화’에서는 공식선정작의 혁신적 시도와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소통장이 마련될 예정이다.

김민경 서울연극협회 부회장은 “신선한 시도와 파격적인 상상력이 오늘의 무대를 통해 미래 연극의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고 했다.

서울미래연극제 전체 프로그램 일정은 서울미래연극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식선정작과 초청공연작 예매는 예스24 티켓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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