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환 관광전문 기자 = 롯데월드가 혹독한 올여름에서 벗어나기 위해 이색적인 즐길거리를 찾는 사람들을 정조준한다. 전국 곳곳에 있는 사업장에서 흥미진진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31일까지 2억원 상당의 ‘해외여행 지원금’을 내걸고, ‘어트랙션 월드 투어: 최애 어트랙션 투표하고 세계여행 가자’를 진행한다.
고객이 후보 어트랙션 6개 중 가장 선호하는 1개를 골라 기표하는 이벤트다.
6개 후보는 ▲’혁명’에 가까운 스릴을 선사하는 롤러코스터 ‘후렌치 레볼루션’ ▲대형 해적선에 탄 채 무중력을 경험하는 ‘스페인 해적선’ ▲이집트 ‘파라오 황금 신전’을 탐험하는 다크 라이드 ‘파라오의 분노’ ▲전설 속 고대 사원을 빠르게 관통하는 복합 롤러코스터 ‘아트란티스’ ▲급류를 타고 폭포에서 떨어지는 스릴형 보트 라이드 ‘후룸라이드’ ▲하늘 위에서 작은 지구 마을을 내려다보는 ‘풍선 비행’ 등이다.
어드벤처 1층 기프트샵 ‘로티스 엠포리움’ 앞 기표소에서 오전 11시~오후 7시 참여 가능하다. 인당 하루 1회다.
9월12일 롯데월드 공식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최종 1~3위를 차지한 어트랙션과 당첨자를 공개한다.
1위에 투표한 응모자 중 10인, 2위에 투표한 응모자 중 6인, 3위에 투표한 응모자 중 4인 등 총 20인을 추첨해 당첨자 인당 1000만원씩 총 2억원 상당의 여행 지원금을 제공한다.
자세한 사항은 롯데월드 어드벤처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 참조.
◇롯데월드 민속박물관
롯데월드 내 롯데월드 민속박물관은 31일까지 초등학생 대상 특별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왁자지껄! 살아있는 박물관’에서는 박물관 학예사와 함께 한국사 전 시대 해설을 들으면서 ‘워크북’ 활동을 하고, 역사 속 인물 ‘슈링클스 키링’도 만들어 볼 수 있다.
‘유물 속 십이지신 이야기’에서는 역사 속 유물에서 ‘열두 동물 띠’를 찾아본 다음 ‘나만의 십이지신 미니 가방’을 만들 수 있다.
이 밖에도 ▲삼국 통일 이야기와 함께하는 퀴즈 미션 ‘킹메이커’ ▲조선의 과학 문화를 알아보는 ‘장영실의 비밀 가방’ 등을 운영한다.
17일까지 ‘여름 시즌 전통 공예 체험 교실’도 진행한다. 개인 또는 단체가 모두 즐길 수 있다.
참가자는 원하는 상품 9종 중 1종을 선택해 직접 만든다. ‘십이지신 커피박 키링’ ‘도어 벨’ ‘거문고’ 등 기존 7종에 여름을 맞아 ‘전통 부채’ ‘자개 머리핀’ 등 2종이 추가됐다.
민속박물관 관람은 롯데월드 어드벤처 입장객은 무료지만, 교육 프로그램과 체험 교실 참가비는 별도다. 롯데월드 민속박물관 공식 홈페이지 참조.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
부산 기장군 기장읍 동부산관광로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은 23일 여름 시즌 한정 물놀이 페스티벌 ‘아쿠아 부스터'(AQUA BOOSTER)를 펼친다.
이 행사는 낮과 밤으로 나뉘어 가족 단위 방문객부터 MZ세대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꾸며진다.
낮 행사 ‘아쿠아 데이’는 오후 2시 ‘로얄 가든 분수 광장’에서 ‘쿨링 퍼레이드’와 함께 시작한다. 개그맨 출신 MC의 진행으로 DJ 빌런들을 물리치는 ‘고객 참여 물총 배틀’이 열린다.
이어지는 레크리에이션 시간에는 ‘치어리딩 공연’ ‘보드 게임’ ‘포토 타임’ 등 다양한 체험 콘텐츠가 준비된다.
DJ 물총 배틀은 상시 운영한다.
오후 6시부터 ‘가든 스테이지’에서 ‘아쿠아 나이트’가 펼쳐진다.
‘퍼포먼스 모델팀'(ELICK)과 ‘치어리더팀’이 댄스 공연으로 분위기를 달군 뒤, 양 팀이 맞붙는 ‘팀 대항 물총 배틀’이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마지막으로 인기 걸 그룹 ‘VIVIZ'(비비지)가 여름 밤을 화려하게 마무리한다.
아쿠아 부스터를 즐기기 위해서는 ‘NOL’에서 별도의 티켓 예매가 필요하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롯데월드타워 지하 1층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이달의 생물’로 ‘샌드 타이거 샤크'(Sand Tiger Shark)를 선정했다. 이를 테마로 전시와 체험을 진행한다.
이 상어는 몸 길이가 약 2~3m에 달하고, 날카로운 이빨이 입 밖으로 드러난다. 이처럼 생김새는 사납지만, 사람을 먼저 공격하는 경우는 드물다. 공기를 위 안에 저장해 수면 가까이에서 거의 움직이지 않고 떠 있을 수 있다.
‘메인 수조’에서는 매주 금요일, 주말과 공휴일 각 하루 2회(오후 12시30분·3시30분) ‘샤크&레이 먹방 쇼 시즌2’가 열린다. 상어와 가오리의 ‘먹방’ 배틀을 ‘UFC 콘셉트’로 재치 있게 풀어낸다. 체급, 주무기 등 설명이 이어진 뒤, 먹이를 먹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31일까지 해양 생물 테마의 다채로운 체험 상품도 운영된다.
‘플레이 존’에는 ‘상어 무드 등’ ‘상어 이빨 키링’ 등 상품이 추가됐다. 아쿠아리움 입구에서는 고객이 직접 만들 수 있는 ‘샌드 타이거 샤크 팝업 카드’를 나눠준다.
◎공감언론 뉴시스 ac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