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만주 발행 예정”…더핑크퐁컴퍼니, 증권신고서 제출 5

[서울=뉴시스]강은정 기자 = ‘아기상어’, ‘베베핀’ 등 글로벌 IP(지식재산권)를 보유한 더핑크퐁컴퍼니는 금융위원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9일 한국거래소 상장 예비 심사를 통과한 지 나흘 만으로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들어간 것이다.

더핑크퐁컴퍼니에 따르면 이번 상장에서 200만주를 발행할 계획으로 희망 공모가는 3만2000~3만8000원이다. 총 공모 예정 금액은 640억~760억원 수준이며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4592억~5453억원으로 전망된다. 공동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이고 연내 상장이 목표다.

더핑크퐁컴퍼니는 IPO(기업공개) 공모자금을 IP 제작 프로세스 고도화, 프리미엄 애니메이션 제작 등 사업 확장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팝업스토어·이벤트몰을 통한 LBE(장소 기반 오락) 사업 다각화도 힘쓸 예정이다.

김민석 더핑크퐁컴퍼니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 축적한 IP 성공 경험을 토대로 전 세계가 주목하는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글로벌 사업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고객·파트너사·투자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접점을 넓혀 장기적인 신뢰 관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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