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평창대관령음악제(예술감독 양성원) 교육 프로그램인 ‘대관령아카데미’가 ‘마스터클래스’ 참가자를 모집한다.
8일 강원문화재단에 따르면, 2025 평창대관령음악제 기간 중인 오는 7월 23일부터 8월 2일까지 평창 알펜시아 컨벤션센터 및 콘서트홀에서 ‘마스터클래스’와 ‘실내악 멘토십 프로그램’ 2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평창대관령음악제에 참여하는 정상급 연주자들로부터 1대 1 레슨을 받는 ‘마스터클래스’는 올해 바이올린, 클라리넷, 타악, 오페라 코칭(피아노) 4개 분야로 운영된다. 교수진으로는 올리비에 샤를리에, 김한, 장 클로드 장장브르, 마그누스 로드가르드가 참여한다.
모집 대상은 중학생 이상 음악 전공자이며, 오는 19일까지 대관령음악제 홈페이지에서 지원할 수 있다. 사전 심사를 통해 선발할 예정이며, 선발된 학생들은 참가비 및 수업료 전액이 지원된다. 일반인 청강이 가능한 오픈 마스터클래스(유료)로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2023년 신설된 ‘실내악 멘토십 프로그램’은 차세대 실내악 연주자들에게 예술적 깊이와 음악적 해석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2025 평창대관령음악제 기간 동안 전문 트레이닝을 받으며, 세계적인 실내악 대가이자 체임버 뮤직 티칭으로 명성 높은 바이올리니스트 기욤 쉬트르가 교수진으로 참여해 테크닉 뿐 아니라 음악적 시야를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실내악 멘토십 프로그램은 지난 4일까지 대관령음악제 홈페이지에서 지원을 받았으며, 사전 심사를 통해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팀들에게는 숙박, 참가비, 교육비가 전액 제공되며 스튜디오 클래스 참여, 2025 평창대관령음악제 콘서트 ‘떠오르는 연주자 공연'(8월 2일) 연주 등 배움의 기회와 혜택이 주어진다.
2025 평창대관령음악제는 지난 4월 30일 콘서트 티켓 오픈 이후 클래식 부문에서 꾸준한 상위권을 유지하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 곳곳의 도민들을 찾아가는 ‘찾아가는 음악회’와 온 가족이 재미있게 즐기는 ‘찾아가는 가족음악회’는 최근 음악제 홈페이지를 통해 일정을 공개했으며, 29일 오후 2시부터 티켓 예매를 진행한다.
평창대관령음악제 일정 및 대관령아카데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강원문화재단 대관령음악제운영실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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