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KBS가 4년 만에 수신료 인상을 추진한다.
박장범 KBS 사장은 23일 경영수지 점검 회의에서 수신료 인상 추진 계획을 밝혔다. 24일 시청자위원회 전국 대회에서 인상안을 공개할 예정이다. 인상액은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KBS는 “수신료 현실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수신료는 1980년까지 800원이었으나, 이듬해부터 2500원으로 올랐다. 이후 45년째 동결됐다. 2007년과 2010년, 2013년, 2021년 등 총 네 차례 KBS 이사회에서 수신료 인상안을 의결했으나 국회를 통과하지 못했다.
수신료는 이사회가 심의·의결 시 방송통신위원회를 거쳐 국회 승인을 얻으면 확정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