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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경기서 1만 가구 분양 ‘큰 장’…청약 온기 회복할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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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부동산 시장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실물 경기 침체와 부동산 경기가 위축된 상황에서 아파트 거래량이 소폭 증가하면서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다만 새 정부의 부동산 정책 윤곽이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은 만큼 거래 회복으로 이어지려면 좀 더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는 관측이 나온다.

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3월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5만3460건으로, 8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4월에도 5만693건으로 5만 건대를 유지했다. 특히 경기도는 1만4031건의 거래량을 기록하며 전국에서 가장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부동산 시장에선 일반적으로 대출 규제 강화를 비롯해 조기 대선 등 불확실성이 커지면 거래가 위축되지만, 지난 3·4월에는 오히려 실수요를 중심으로 매매가 늘어났다.

특히 학기 시작과 맞물린 봄 이사철을 비롯해 서울 집값에 대한 부담으로 경기권으로 유입된 대체 수요, 금리 인하 기대감과 일부 대출 규제 완화 움직임 등이 맞물리며 관망세였던 수요가 실거래로 전환됐다는 분석이다. 게다가 최근 전세 시장의 불안정성과 매물 부족까지 겹치면서 더 늦기 전에 집을 사려는 움직임이 거래량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경기 지역 매매가도 지난 4월 기준 0.04%로 상승세를 보였고, 5월에도 0.16% 올랐다. 지역별로는 과천시가 1.56%로 가장 많이 올랐고, ▲연천군(0.63%) ▲성남시(0.57%) ▲안양시(0.48%) ▲용인시(0.37%) ▲수원시(0.27%) ▲광주시(0.25%) ▲하남시(0.17%) 등이 뒤를 이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거시경제 불안과 부동산 침체 우려에도 불구하고, 수요자들은 금리 하락 전망과 전세 불안정 속에서 매수로 방향을 돌린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올해부터 경기도 입주 물량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실수요자라면 지역 내 신규 분양 단지들을 선별적으로 검토해보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달 경기 지역에서 총 1만661가구(일반 7801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내 집 마련을 위한 실수요 청약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효성중공업은 경기도 광주시에 ‘해링턴 스퀘어 리버파크’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최고 39층, 4개 동, 전용면적 59~161㎡, 아파트 818가구와 전용면적 84㎡ 오피스텔 72실을 더해 총 89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는 인근에 있는 경강선 경기광주역 이용 시 판교까지 약 14분, 강남까지 약 4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경기광주역에는 GTX-D노선(예정)과 수서~광주 복선전철(예정) 사업도 계획돼 있어 서울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좋아질 예정이다.

SM스틸건설부문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 ‘클러스터용인 경남아너스빌’을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9층, 13개 동, 전용면적 84·123㎡, 총 997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는 삼성전자(예정)와 SK하이닉스(예정) 반도체 클러스터를 차량 10분대로 이동 가능한 출퇴근 최적의 입지가 돋보인다. 분양가는 주변 분양단지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자금 부담을 덜기 위한 계약금 5%, 중도금 무이자, 정당계약 시 일부 유상옵션 무상제공 등의 특별한 조건도 계획하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경기도 김포시 풍무동에 들어서는 ‘해링턴 플레이스 풍무’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김포 풍무 양도지구 도시개발사업 1~3BL에 있고,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총 18개 동, 전용 59~84㎡, 총 176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1573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196가구는 민간임대로 구성돼 추후 공급 예정이다.

김포 풍무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해링턴 플레이스’ 브랜드 단지다. 김포골드라인 풍무역에서 약 800m 거리에 위치해 있는 역세권 입지를 갖추고 있다. 풍무역은 지하철 5호선 연장 계획 노선과 환승 가능해 더블 역세권 단지다.
◎공감언론 뉴시스 sky0322@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605_0003202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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