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회 대한민국예술원상에 우찬제·이봉열·채상묵 6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대한민국예술원은 제70회 대한민국예술원상 수상자에 우찬제 문학평론가(문학), 화가 이봉열(미술), 무용가 채상묵(무용)이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1955년 제정된 대한민국예술원상은 매년 230여 개 예술 관련 기관과 단체의 추천을 받아 문학, 미술, 음악, 연극, 영화, 무용 등 각 분야에서 탁월한 창작 활동으로 예술 발전에 현저한 공적이 있는 예술인에게 시상하는 상이다. 상금은 5000만원이다.

2022년부터는 장래가 유망한 젊은 예술가를 발굴해 창작의욕을 고취하고자 만45세 이하 예술인(음악 분야는 만 40세 이하)을 대상으로 젊은 예술가상도 시상한다.

제4회 대한민국예술원 젊은예술가상에는 최진영(문학), 윤이랑·박관택(이상 미술), 백석광·민새롬(연극), 박종환(영화)이 선정됐다. 상금은 2500만원이다.

예술원상과 젊은예술가상 시상식은 9월5일 열릴 예정이다.

예술원은 신입회원 7명도 선출했다.

1954년 개원한 예술원은 예술창작에 현저한 공적이 있는 예술가를 우대·지원하는 기관으로 예술경력이 30년 이상인 자로서 230여 개 예술 관련 기관과 단체의 추천을 받아 문학, 미술, 음악, 연극, 영화, 무용 등의 분야에서 신입회원을 뽑는다.

올해 신입회원으로는 서울여자대학교 명예교수이자 문학평론가 이승원, 이화여대 명예교수이자 화가인 오용길, 배재대학교 명예교수이자 공예가 정해조, 계명대학교 석좌교수이자 서에가 김양동, 한국예술종합학교 명예교수이자 작곡가 이건용, 연극연출가 한태숙, 영화배우 장미희 등 7명이 이름을 올렸다.

앞으로 기존회원 75명과 이번 제75차 정기총회에서 인준한 신입회원 7명을 포함해 총 82명이 예술원 회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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