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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월 영국 임금 상승률 4.6% ‘둔화’…실업률 5%로 악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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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영국 2025년 7~9월 분기 평균 주간 임금(보너스 제외)은 전년 동기 대비 4.6% 올랐다고 통계청(ONS)이 11일 공표했다.

BBC와 AFP 통신, 인베스팅 닷컴,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7~9월 임금 상승률은 6~8월 4.7%에서 0.1% 포인트 약간 저하했다. 시장 예상과는 일치했다.

중앙은행 영란은행이 국내 물가압력을 보여주는 지표로서 주목하는 민간 부문의 보너스를 배제한 임금 상승률은 4.2%로 전기 4.4%에서 0.2% 포인트 감속했다.

시장 예상과 같았지만 2021년 2월까지 3개월 이래 이후 저수준으로 떨어졌다.

7~9월 영국 실업률은 5.0%로 악화했다. 6~8월 4.8%에서 0.2% 포인트 상승해 2021년 2월까지 3개월 이래 높은 수준이 됐다.

통계청은 세무 데이터로는 10월 취업자(급여 지급 대상 직원) 수가 전월보다 3만2000명 줄었다. 9월도 3만2000명 감소로 하향 조정했다. 9월과 10월 합친 감소 규모는 2020년 종반 이후 고수준이다.

통계 발표 후 파운드화가 하락하고 영국 국채 가격은 상승했다. 금리선물 시장에서는 중앙은행이 내년 말까지 단행할 예상인 금리 인하 폭이 65bp(0.65%포인트)로 확대됐다. 이는 전날 전망치 55bp(0.55%포인트)에서 늘어난 수준이다.

현지 이코노미스트는 “영국 노동시장이 전반적으로 약화하고 있다”며 “4월 시행한 사회보험료의 고용자 부담 인상으로 인한 일시적인 침체가 아닐 공산이 농후하다”고 지적했다.

오는 26일 예산안을 내놓는 레이철 리브스 재무장관은 노동자와 고용주 쌍방에 더이상 부담을 주지 말아야 한다고 언명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1111_0003399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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