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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美 ISM 비제조업 PMI 50.0·2P↓…”신규수주 대폭 감소”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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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 체감경기를 반영하는 2025년 9월 비제조업(서비스업) 구매관리자 지수(PMI)는 50.0으로 전월 대비 2.0 포인트 하락했다고 마켓워치와 RTT 뉴스 등이 4일 보도했다.

매체는 미국 공급자관리협회(ISM)가 전날 발표한 관련 통계를 인용해 9월 비제조업 PMI가 전월 52.0에서 신규수주 대폭 감소로 인해 이같이 떨어졌다고 전했다.

고용도 부진해 노동시장 둔화를 다시 확인했다. 경제활동이 정체하는 가운데 서비스 가격이 고공 행진함으로써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통화정책 운용에서 어려운 선택에 몰릴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비제조업 PMI 시장 예상 중앙치는 51.7인데 실제로는 이를 17 포인트나 크게 하회했다. PMI는 50을 넘으면 경기확대, 50 밑으로 떨어질 때는 경기축소를 의미한다.

9월 신규수주 지수는 50.4로 전월 56.0에서 5.6 포인트 떨어졌다. 수주 잔고가 7개월 연속 둔화하고 수출 수요도 계속 저조했다.

고용 지수는 47.2로 8월 46.5에서 0.7 포인트 상승했지만 4개월 연속 50을 밑돌았다.

기업은 결원 보충을 미루는 한편 적절한 기능을 가진 숙련 인력을 확보하는 데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상황은 노동시장이 노동시장이 침체한다는 걸 보여주는 다른 경제지표와 맥을 같이하고 있다.

이코노미스트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고관세 정책에 기인한 불확실성과 인공지능(AI) 확산이 노동수요 둔화의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이민 단속 강화로 인력 공급이 줄면서 노동시장 수급에 차질이 생겼다.

투입가격 지수는 69.4로 전월 69.2에서 0.2 포인트 상승했다. 10개월 연속 60을 넘어섰다. 항공운임과 외식·숙박 요금이 오르면서 서비스 인플레율이 가속하고 있다. 2022년 10월 이래 가장 높았다.

현지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이 셧다운 여파로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지연되는 상태에서 힘든 정책 판단을 내려야 할 처지에 놓였다”며 “다른 경제지표도 약세를 보이면 인플레 압력 속이지만 연준은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추가 금리인하를 결정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서비스 부문은 미국 경제활동 중 3분의 2 이상을 차지한다. 9월은 공공행정과 도매, 공익 등 10개 업종이 경기확대를 유지한 반면 광업과 건설, 소매를 비롯한 7개 업종은 경기축소에 머물렀다.

애널리스트는 “기업이 트럼프 행정부의 고관세 정책과 이민정책과 관련해 명확하고 예견 가능한 방침을 보여주기를 기다리기 때문에 현황 경기는 ‘휴면 상태’에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애널리스트는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완화하면 기업활동이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1004_00033556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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