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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마윈 량원펑 만났다…”민영기업 심포지엄서 중요 연설”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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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7일 민영기업 심포지엄에 참석해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 등 중국의 주요 기업가들과 만났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심포지엄에 참석해 기업 대표들의 연설을 듣고, 본인도 연설을 했다.

신화통신은 시 주석이 “중요한 연설”을 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구체적인 내용은 전하지 않았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리창 총리, 딩쉐샹 중국 부총리, 중국 지도부 서열 4위 왕후닝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주석이 참석했다.

기업 대표로는 마윈을 비롯해 배터리 제조업체 CATL의 창립자이자 회장인 로빈 젱, 전자상거래 기업 메이투안의 사장 왕싱, 화웨이 창립자 런정페이, 샤오미 수장 레이쥔이 참석해 연설을 했다.

그외에도 텐센트 최고경영자(CEO) 포니 마, 전기차 제조업체 BYD의 회장 왕촨푸, 로봇기업 유니트리의 창립자 왕싱싱이 참석했다. 생성형 인공지능(AI) 딥시크 창업자 량원펑도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 주석이 연설을 한 이날 포럼에 마윈이 참석한 것은 중국 정부가 민간 부문에 대해 보다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고자 한다는 신호라고 전문가들은 평가했다.

마윈은 최근 몇 년간 이뤄진 중국 정부 기술기업 규제의 가장 두드러진 희생자였다. 2020년 말 중국 금융당국이 알리바바 앤트파이낸셜그룹의 사상 최대 규모 기업공개(IPO) 계획을 취소한 이후 마윈은 대중 앞에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칭화대 금융학 교수 장샤오옌은 “이번 회동의 목적은 민간 부문에 ‘우리는 여러분을 지원하고 싶으며, 기술 혁신과 소비 촉진을 위해 여러분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라며, 정부가 중국 기업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고자 한다”고 말했다.

중국은 몇 년 간 빅테크 기업들의 영향력을 억제하는 정책을 펼치며 기업들의 자신감을 꺾은 바 있다. 이후 중국 정부는 경제 성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을 개선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wrcmania@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217_00030682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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