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美 관세정책 경계로 속락 마감…H주 1.66%↓ 17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20일 미국 정부의 관세정책에 대한 불안으로 매도가 선행하고 상승세를 보여온 중국 기술주를 중심으로 이익 매물이 출회하면서 속락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367.26 포인트, 1.60% 내려간 2만2576.98로 폐장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140.54 포인트, 1.66% 하락한 8322.56으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로 이뤄진 항셍과기 지수는 전일에 비해 172.22 포인트, 3.04% 대폭 떨어진 5500.02로 마쳤다.

동영상주 콰이서우가 7.64%,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6.44%, 컴퓨터주 롄샹집단 6.36% 급락하고 맥주주 바이웨이도 4.62%, 유제품주 멍뉴유업 3.94%, 부동산주 화룬완샹 4.50%, 완커기업 3.04%, 화훙반도체 3.65%, 검색주 바이두 3.23%, 여행 예약 사이트주 트립닷컴 3.12%, 온라인 교육주 신둥팡 3.08%, 가스주 신아오 에너지 3.79%, 홍콩교역소 3.25%, 지리차 3.02% 대폭 떨어졌다.

반도체주 중신국제는 2.99%, 게임주 왕이 2.71%, 폐장 후 결산을 발표한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2.58%,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2.21%, 중국핑안보험 2.56%, 중국인수보험 2.27%, 태양광 패널주 신이광넝 2.55%, 전기차주 리샹 2.49%, 자동차 판매주 중성 HD 2.39%, 부동산주 중국해외발전 2.89%, 화룬치지 2.78%, 룽후집단 2.16%, 유리주 신이보리 2.23%, 화룬맥주 2.18%, 생수주 눙푸 산취안 2.16% 크게 하락했다.

반면 인공지능(AI) 관련주 징타이 HD(晶泰控股)가 8.30%, 둥펑차 4.98%, 항셍은행 3.68% 의약품주 야오밍 캉더 3.20% 급등했다.

전기차주 비야디는 1.85%, 중은홍콩 1.68%, 화룬전력 1.57%, 의약품주 스야오 집단 0.62%, 시노팜 1.47%, 마카오 카지노주 진사중국 1.16%, 인허오락 0.68%,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1.14%, 통신주 중국롄퉁 0.97%, 중국석유천연가스 0.83%, 중국해양석유 0.76%, 부동산주 청쿵기건 0.58% 뛰어올랐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2839억4290만 홍콩달러(약 52조5436억원), H주는 1241억963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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