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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후 부모님 집과 합칠까요?…미혼남녀 48%는 “반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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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미혼남녀 절반 정도는 배우자 부모님과의 합가를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가연은 지난달 2539 미혼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2025 결혼 인식 조사’를 진행하고 이 같은 결과를 23일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배우자의 부모님과 합가하는 것에 대해 반대가 48%로 가장 높게 집계됐고, 찬성은 6.4%에 불과해 약 8배 차이 나는 것으로 드러났다.

상황에 따라 논의할 여지가 있다는 의견은 41.8%, 배우자의 의견에 적극 따르겠다는 의견은 3.8%를 차지했다.

이어 결혼 고려 시 ‘배우자 부모님의 노후 대비’에 대한 의견을 함께 물었다. 여기에는 집과 소득, 연금 등을 포함했다.

응답자 56.6%는 ‘(노후 대비가)돼 있으면 좋지만, 결혼을 다시 생각할 정도는 아니다’를 선택했다.

이어 ‘필수로 노후 대비 돼 있어야 한다(20.8%)’와 ‘준비돼 있지 않으면, 결혼을 다시 생각해 볼 것이다(14.6%)’처럼 상대 부모님의 노후 대비를 고려하는 이들은 10명 중 3~4명이었다.

그밖에 ‘노후 대비가 돼 있지 않아도 상관없다(7.2%)’, ‘기타(0.8%)’ 순으로 확인됐다.

이번 조사에서는 남성과 여성의 응답도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배우자 부모님과의 합가에 반대한 남성은 30%, 여성은 66%였고, 찬성한 남성은 10.4%, 여성은 2.4%였다.

또 상대 부모님의 노후 대비를 필수로 생각하는 남성은 24.4%, 여성은 46.4%로 드러나 시가와의 관계를 중요시하는 여성이 많은 것으로 풀이된다.

한원정 가연 커플매니저는 “결정사에서는 가족관계증명서로 인증을 거치는 게 필수이며, 부모님 직업 및 집안 경제력 등의 요소를 참고할 수 있다”며 “보통은 가정 환경과 분위기 등이 서로 비슷한 사람과 만나기를 원하나, 개인마다 선호·취향이 워낙 다양해서 무조건적이지는 않다”고 말했다.

아울러 “아무래도 부모님 노후 대비가 잘돼 있다면 안정적인 부분을 어필할 수 있는데, 만약 그렇지 않더라도 충분히 서로 조율해서 기준을 맞춰 정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heyjude@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221_00030743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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