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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해크먼, 사후 9일 방치됐나…재산 1000억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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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할리우드 배우 진 해크먼(95)이 사후 9일간 방치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28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샌타페이 카운티 보안관 애던 멘도사는 기자회견에서 검시관 초기 조사 결과, 해크먼의 심장박동 조정기가 17일 작동을 멈췄다고 밝혔다. 당일 사망했다면, 26일까지 9일간 시신이 방치된 셈이다. 최종 부검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다.

해크먼과 부인 피아니스트 벳시 아라카와(65)는 26일 뉴멕시코주 샌타페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아라카와 시신은 욕실 바닥에서 발견됐으며, 욕실 옆 부엌 조리대 위에는 약병과 약이 흩어져 있었다. 일산화탄소 중독 가능성도 의심됐지만, 멘도사 보안관은 “시신의 일산화탄소 독성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왔다”고 설명했다.

집에 누군가 침입했거나, 물건을 뒤진 흔적은 발견하지 못했다. 시신에는 외상 흔적이 없었으며, 유서도 발견되지 않았다. 부부와 마지막으로 보거나 대화한 이가 누구인지 알아내려고 했지만, 파악하기 어려웠다. 감시 카메라도 설치 돼 있지 않았으며, 이 집을 관리한 인부는 부부와 약 2주 전께 마지막으로 접촉했다. 멘도사 보안관은 “매우 사적인 가족”이라고 했다.

폭스뉴스는 해크먼이 할리우드에서 40여 년간 활동, 재산은 8000만 달러(약 117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웹사이트 셀러브리티 넷 워스 데이터를 활용했다. 토지와 주택 등 부동산도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전처와의 사이에서 자녀 3명을 뒀다. 1960년대부터 2000년대 초까지 영화 80여 편에 출연했다. ‘슈퍼맨’ 1·2·4(1978·1980·1987)와 ‘미시시피 버닝'(1988) ‘퀵 앤 데드'(1995) ‘에너미 오브 스테이트'(1998) ‘로열 테넌바움'(2001) 등이다. ‘프렌치 커넥션'(1971)으로 오스카 남우주연상을, ‘용서받지 못한 자'(1992)로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301_0003083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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