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서울=뉴시스]이지용 기자 = SK㈜가 신임 사외이사로 에너지 및 국제관계 전문가를 내정했다.
SK㈜는 오는 26일 열릴 정기 주주총회에서 신임 사외이사로 이관영 한국과학기술원(KIST) 연구원과 정종호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를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한다고 10일 밝혔다.
이관영 후보는 에너지·화학 분야 전문가다. 해외 학술지 등에 350편 이상 논문을 게재하는 등 연구 역량을 인정 받아 과학기술훈장을 받기도 했다.
이 후보는 SK의 정유·배터리 등 에너지 관련 사업에서 전문성을 발휘할 전망이다.
정종호 후보는 서울대 국제대학원 원장, 중국연구소 소장 등을 지낸 만큼 국제관계 역량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 받는다. 또 SK가스 사외이사도 역임해 SK 계열사들의 사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 후보는 최근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추진 중인 각종 산업 정책과 국제 정세 급변 등의 여건에서 각종 지정학적 리스크 대응에 기여할 전망이다.
SK 관계자는 “두 후보는 당면 과제를 해결하고 사업 구조와 경쟁력을 업그레이드해 나가는 데 일조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SK㈜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과 강동수 SK PM부문장의 사내이사 신규 선임 안건도 상정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leejy5223@newsi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