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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스타트업 키우는 ‘엔젤투자허브’…지원사업 본격화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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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와 한국엔젤투자협회(엔젤협회)는 2025년 지역 엔젤투자허브 사업을 통해 본격적인 지역엔젤투자 활성화를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지역 엔젤투자허브(지역 허브)는 엔젤투자의 수도권 편중을 해소하고, 지역 단위의 초기투자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21년부터 구축해 현재 전국 4개 권역에서 운영 중이다.

사업은 ▲지역 스타트업과 엔젤투자자 연결 ▲엔젤투자자 발굴·육성 ▲지역 혁신기관과 협력 및 엔젤투자 전문성 강화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역 스타트업과 엔젤투자자 연결을 위해서 ‘엔젤투자 브릿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지역 초기 스타트업에게 투자 상담회 및 IR, 네트워킹 등을 3단계에 걸쳐 지원한다.

첫 단계는 ‘엔젤투자 톡톡’으로 지역 허브 누리집을 통해 신청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엔젤투자자와 일대일 투자상담회를 개최해 투자 유치방안 등을 상담·지원한다.

엔젤투자 톡톡을 통해 선별된 기업과 지역별 창업·투자 유관기관에서 추천된 기업은 다음 단계인 ‘엔젤투자 밋업’에 참여할 수 있다. 밋업에서는 최신 투자트렌드 세미나, 관련 강연 등 투자 정보와 함께 관련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엔젤투자자들에게 기업 홍보(IR)기회를 부여받는다.

최종 선별된 초기 스타트업은 연말 지역별 ‘엔젤 IR 캠프’ 참가자격을 획득한다. 1박2일 일정으로 엔젤투자자, 창업기획자, 벤처투자사와 밀도 높은 네트워킹, 기업 IR 등을 실시하고 투자약정서 및 투자확약서 등 가시적인 투자유치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 허브가 지원한다.

또한 지역 허브는 엔젤투자자 발굴, 개인투자조합 운용 전문성 강화, 엔젤클럽 지원 등 지역 초기 스타트업 투자자 생태계 형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엔젤투자자 발굴은 엔젤투자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투자 사례 등을 안내하는 설명회 방식으로 진행된다. 투자 의지는 있으나 투자 방법을 고민 중인 잠재 투자자를 투자시장으로 이끌어 내는 효과가 기대된다.

아울러 지역별 개인투자조합 업무집행조합원(예정자 포함)을 대상으로 개인투자조합의 결성·등록·운영 방법과 법령상 투자의무 및 행위제한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실무교육 프로그램도 금년부터 신규로 시행한다.

지역 허브는 관할 권역별 지방자치단체, 창업·투자 유관기관(창조경제혁신센터, 지역 창업기획자 등)과 협력해 스타트업-투자자 네트워킹 행사를 공동으로 개최하고, 지역 투자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지역에서 활동 중인 엔젤투자자 전문성 강화를 위해 지역 허브별 전문가 풀을 구성해 엔젤투자 검토 시 필요한 법률, 회계, 투자계약서 작성 등을 상시적으로 컨설팅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지역 허브 운영 프로그램을 안내하기 위해 각 지역 허브에서 내달 중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사업을 수행하는 조민식 엔젤협회 회장은 “엔젤투자는 혁신의 씨앗을 심는 활동이며, 스타트업의 성장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고 생각한다”며 “2025년 지역허브에서는 투자 기반 조성을 넘어 실질적인 투자 성과를 목표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봉덕 중기부 벤처정책관은 “지역 엔젤투자허브를 통해 지역 내 초기 스타트업 투자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스타트업과 투자자의 연결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지역에서 투자 유치를 희망하는 초기 스타트업과 엔젤투자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eyjude@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318_0003103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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