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갤러리현대(대표 도형태)는 뉴욕 쇼룸을 첼시로 이전, 프로젝트 스페이스를 개관했다고 20일 밝혔다.
도형태 대표는 “2025년 55주년을 맞아 2019년부터 뉴욕 트라이베카 지역에서 쇼룸으로 운영되던 공간을 첼시로 옮기고 각종 전시, 작가 지원, 기관 협력, 연구 자료 지원을 통해 뉴욕과 더 나아가 미국 전반의 예술 문화계에 보다 집중적으로 우리 작가를 알릴 것”이라고 전했다.
프로젝트 스페이스의 첫 전시로 지난 13일 펼친 ‘프롤로그’는 갤러리현대의 ‘뉴욕 비전’을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실험미술의 거장 이승택, 이건용, 이강소, 성능경 작가를 비롯해 파리를 제2의 고향으로 삼아 독자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한 신성희와 베를린과 서울을 오가며 현상 배후에 숨겨진 아름다움을 탐구하는 도윤희, 동서양화의 전통을 현대적인 개념과 기법으로 재해석하는 김민정, 유근택, 정주영, 김성윤, 문화사를 연구하며 서로 다른 시공간을 공유 가능한 시각적 경험으로 엮는 이슬기, 이강승을 소개한다. 전시는 4월 26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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