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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여동준 기자 = 한기정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이 지난해에 비해 약 3000만원 증가한 재산 34억1800만원을 신고했다.
27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25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한 위원장과 그의 배우자, 자녀 2명 등이 보유한 재산은 34억1800만원이다.
지난해 3월 정기 재산 신고 당시 33억8800만원보다 약 3000만원 증가했다.
한 위원장은 본인 명의로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14억500만원 상당의 아파트를 소유 중이다. 지난 재산 공개 때 해당 아파트는 14억2100만원으로 신고됐는데 1년 사이 약 1500만원이 감소했다.
예금은 본인 명의로 13억4400만원을 비롯해 배우자 5억2170만원, 장녀 204만원, 차남 9360만원 등 총 19억6170만원이 있었다.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증권은 총 2483만원이었으며, 한 위원장은 890만원 상당의 24K 금 75그램(g)도 보유 중이다.
조홍선 공정위 부위원장은 총 18억462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지난 재산 공개 당시 17억6130만원에서 약 8500만원 늘었다.
조 부위원장이 배우자와 공동 소유한 세종 소담동 아파트는 2억2700만원 상당이다.
퇴임 후 거주할 목적인 경기 안양시 아파트는 9억원 상당이다. 충북 청주시에는 배우자 명의로 5억8000만원 상당의 상가도 보유 중이다.
남동일 공정위 사무처장은 3억952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약 3억원 상당의 본인 명의 세종 아름동 아파트와 1억9500만원 상당의 부친 명의 대구 단독주택을 보유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eodj@newsi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