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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봉축점등식[뉴시스Pic]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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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치유·평안·화합의 미륵사지탑 등(燈)’이 2일 저녁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불을 밝혔다.

대한불교조계종은 “‘치유·평안·화합의 미륵사지탑 등(燈)’에는 등불이 상처받은 마음을 어루만지는 치유의 빛이 되고, 불안한 일상에 평안을 전하며, 서로 다른 이들이 함께 어우러져 화합하기를 바라는 염원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미륵사지탑 등(燈)은 국보 ‘익산 미륵사지 석탑’을 원형으로 해 실제 석탑의 약 70% 크기로 제작됐다. 전통 한지로 제작된 이 등은 좌대 포함 높이 19.5m에 달한다.

백제 미륵신앙이 담긴 탑의 이상향과 자비·평화의 상징성을 ‘치유·평안·화합’의 메시지로 풀어냈다.

봉축점등식은 산불 희생자 추모묵념을 시작으로 삼귀의, 반야심경, 찬불가, 점등,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의 점등사, 오세훈 서울시장의 축사, 도각스님의 축원, 사홍서원으로 이어졌다.

올해 행사에는 안전상의 문제로 식전 공연과 탑돌이는 취소됐다.

봉축점등식은 어둠을 밝히는 등불로, 우리의 마음속 번뇌를 지혜로 밝히고, 부처님의 자비광명으로 세상의 평안을 기원하는 불교 고유의 전통 행사다. 매년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전국적으로 열리고 있다.

연등회는 국가무형유산이며,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세계적 축제다.

올해는 내달 6일까지 서울 전역에 가로연등 5만여 개가 불을 밝힐 예정이다. 전통등 전시 등 다채로운 봉축 행사도 진행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kgb@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402_0003124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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