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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다이먼 “트럼프 관세로 美경기침체 가능성 높아”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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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야심차게 내놓은 전세계 상호관세가 발효한 9일(현지 시간) 세계 최대 은행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경기침체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다이먼 회장은 이날 폭스비즈니스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정책에 따라 경기침체를 예상하느냐는 질문에 “아마도 가능성이 높은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이번 회장은 지난 1월 트럼프 대통령 취임 직후에만 해도 “인플레이션이 약간 발생하더라도 국가 안보에 도움이 된다면 그렇게 해야 한다. 국가 안보는 인플레이션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며 관세 정책을 지지했다.

하지만 이달 초 주주들에 보낸 연례 서한에서는 관세 정책이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경기침체를 초래할지는 아직 분명하지 않으나, 성장을 둔화시킬 것이다”고 비판적 인식을 드러냈다.

여기에 상호관세가 발효되자, 경기침체 가능성에 대한 입장도 보다 우려스럽게 변화된 모습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일 서명한 상호관세는 이날 오전 0시1분부터 효력이 발생했다. 57개국에서 들어오는 수입품에 11~50%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것이 골자다. 한국에는 25%가 책정됐고, 중국에는 34%에 50%의 재보복 관세가 더해져 84%가 부과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장벽을 통해 미국의 무역적자를 해소하고 부를 얻을 것이라 믿고 있다. 하지만 자유무역을 위축시키는 것이 미국 경제에 부메랑이 될 것이란 경고도 끊이지 않는다.

특히나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예상보다 더 빠르고 강력한 수준으로 전개되면서 시장과 전문가들의 우려는 더 커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ympathy@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409_0003133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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