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고용부,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 위해 머리 맞댄다 6

[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와 고용노동부(고용부)가 만성적인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머리를 맞댄다.

양 부처는 15일 전략적 인사교류의 후속조치로 ‘전략협업 협의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올해 추진할 협업과제의 세부이행계획을 발표하고, 협력체계 구축 및 성과 창출·확산 방안을 논의했다.

양 부처는 협업 과제로 ▲지역 우수기업 지원 강화 ▲폐업 소상공인 조기 취업 촉진 ▲기업채용지원 연계 강화 등을 선정했다.

중기부와 고용부는 일자리 우수기업인 ‘참 괜찮은 강소기업’을 공동 선정하고, 고용센터는 채용지원 연계 등 종합기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폐업했거나 예정인 소상공인은 중기부의 ‘희망리턴패키지’ 이수 후 취업 시 고용부의 ‘고용촉진장려금(취업취약계층 채용 사업주 장려금)’을 연계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중기부 기업인력애로센터와 고용부 기업도약보장패키지 간 연계를 통해 기업 인력 애로 해소를 위한 시너지 창출한다.

양 부처는 매월 1회 전략협업 협의체를 지속 개최해 성과 창출을 위한 과제별 진행사항을 수시로 점검·보완할 계획이다.

김우중 중기부 정책기획관은 “전략적 인사교류를 기반으로 양 부처 간 효율적인 협업 수행체계를 구축·운영함으로써, 많은 중소기업들이 당면한 인력부족 문제 해소에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정경훈 고용부 노동시장정책관은 “고용노동부와 중기부는 이번 협업을 통해 채용을 원하는 기업은 필요한 인재를 채용하고, 취업취약계층은 신속한 재취업을 통해 생업안전망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eyjud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