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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두 회장 별세…범 LG가 오너 2~3세 누가 남았나?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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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구인회 LG그룹 창업주의 4남인 구자두 LB그룹 회장이 15일 향년 93세로 별세하면서 범 LG가의 남아 있는 오너 2~3세 인물들에 관심이 쏠린다.

범 LG가는 구인회 초대회장 이래 수많은 계열분리를 통해 희성, LT, LF, 아워홈, LIG, LS 등으로 분사하며 한국 기업사의 한 획을 긋고 있다.

16일 재계에 따르면 LG가 오너 1세대는 장남인 고 구인회 초대회장을 시작으로 구철회·정회·태회·평회·구회 등 6형제가 있다.

구인회 초대회장은 1953년 락희산업주식회사를 시작으로 1958년 금성사를 창립해 한국 최초로 라디오, 전화기, 에어컨, TV, 냉장고 등을 생산하며 범 LG가의 토대를 만들었다.

구인회 초대회장은 LG그룹 2대 회장인 고 구자경 회장을 비롯해 고 구자승 LG상사 사장, 고 구자학 아워홈 창업주, 고 구자두 LB 회장, 고 구자일 일양화학 회장, 구자극 엑사이엔씨 회장 등 슬하에 6남4녀를 뒀다.

이번 구자두 회장 별세로 구인회 초대회장의 2세 아들 중에서는 이제 구자극 회장만 생존해 있다.

◆구인회 초대회장 친동생들도 대부분 분사 후 타계
구인회 초대회장의 친동생들도 범 LG가 오너 1세대로 사실상 독자 그룹을 일군 뒤 대부분 타계했다.

구인회 회장의 동생인 구철회 회장은 장남 고 구자원 LIG 명예회장을 비롯해 고 구자성 LG건설 사장, 구자훈 LIG문화재단 이사장, 구자준 전 LIG손해보험 회장 등 4남 4녀를 뒀다.

구인회 회장의 또 다른 동생들인 4남 구태회, 5남 구평회, 6남 구두회 등은 일명 ‘태평두’ 3형제로 LS그룹을 출범시킨 장본인이다.

고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은 2022년 작고한 1남 구자홍 LS회장을 비롯해 구자엽 LS전선 회장, 고 구자명 LS니꼬동제련 회장, 구자철 예스코홀딩스 회장 등 4남 2녀를 뒀다.

또 다른 창업자인 고 구평회 E1 명예회장은 1남 구자열 LS 이사회 의장과 구자용 LS네트웍스 회장,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을 슬하에 뒀다. 마지막으로 고 구두회 예스코 명예회장은 장남 구자은 LS 회장이 장남이다. 구자은 회장은 현재 LS그룹을 이끌고 있다.

◆오너 2세 구자경 명예회장 등 ‘자’자 항렬들 대부분 작고
LG그룹 오너 2세대 회장인 고 구자경 명예회장은 슬하에 고 구본무 LG 3대 회장, 구본능 희성 회장, 구본준 LX 회장, 구본식 LT 회장 등 4남 2녀를 뒀다. 사실상 구자경 명예회장의 자녀들은 모두 독립해 자신들만의 그룹을 일구고 있는 상태다.

구자경 명예회장의 첫째 동생인 고 구자승 LG상사 사장의 자녀들도 LF그룹으로 독립했다. 구자승 사장은 1남 구본걸 LF 회장과 구본순 전 고려조경 부회장, 구본진 LF네트웍스 대표 등 3남1녀가 있다.

‘자’자 항렬인 오너 2세대의 3남 고 구자학 회장은 아워홈을 창업했다. 구자학 회장은 1남 구본성 사내이사와 구미현 아워홈 회장, 구명진 전 캘리스코 대표, 구지은 아워홈 전 부회장 등 3녀를 슬하에 뒀다.

이번에 타계한 고 구자두 LB 회장은 구자경 명예회장의 셋째 동생이다.

고 구자두 회장에게는 장남 구본천 LB인베스트먼트 대표, 구본완 LB휴넷 대표 등 2남이 있다. 구자경 명예회장의 넷째 동생인 고 구자일 일양화학 회장은 구본길 희성전자 전 사장이 자녀다.

구자경 명예회장의 막내 동생인 구자극 엑사이엔씨 회장은 장남 구본현 전 엑사이엔씨 대표와 차남 구본우 씨가 있다.

◆오너 3세 구본무 회장 별세…희성 구본능, LX 구본준 남아
범 LG가 오너 3세로는 구자경 명예회장의 장남인 고 구본무 LG 선대회장과 차남 구본능 희성 회장, 삼남 구본준 LX 회장, 사남 구본식 LT 회장 등이 있다.

LG가 오너 2세인 고 구자원 LIG 명예회장의 경우 장남 구본상 LIG 회장과 차남 구본엽 전 LIG건설 부사장이 LIG그룹을 이끌고 있다.

고 구자홍 LS 회장도 1남 구본웅 스톡팜로드 설립자를 뒀고, 구자엽 LS전선 회장은 구본규 LS전선 대표, 고 구자명 LS니꼬동제련 회장은 구본혁 인베니(옛 예스코홀딩스) 부회장, 구자철 예스코홀딩스 회장은 구본권 LS MnM 부사장을 각각 자녀로 두고 있다.

고 구평회 E1 명예회장의 아들인 구자열 LS 의장은 1남 구동휘 LS MnM 대표가 있다.

◆오너 4세 구광모 LG 회장…사촌 구형모·구웅모도 오너 경영
현재 LG그룹을 이끌고 있는 구광모 회장은 구본무 선대회장의 양자이자 오너 4세 회장이다. 친부는 구본무 회장의 첫째 동생인 구본능 희성 회장이다.

구본무 회장의 둘째 동생인 구본준 LX 회장은 슬하에 1남 구형모 LX MDI 사장이 4세 경영을 맡고 있다. 셋째 동생인 구본식 LT 회장은 1남 구웅모 LT 대표가 오너 4세다.

한편 구인회 초대 회장의 동생인 구철회 LIG 명예회장의 장녀 고 구위숙씨는 고 허준구 LG건설 명예회장과 혼인하며 GS가를 형성했다. 구위숙-허준구 부부는 1남 허창수 GS 명예회장을 비롯해 허정수 GS네오텍 회장, 허진수 GS칼텍스 고문, 허명수 GS건설 상임고문, 허태수 GS 회장 등을 슬하에 뒀다.
◎공감언론 뉴시스 lovelypsyche@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416_000314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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