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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환 금융위원장 “MBK·홈플, 구체적 액션 보여야”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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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28일 “홈플러스 정상화를 위해 사재출연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저희가 할 수 있는 부분들은 하겠다”며 “조사에 속도를 내 검찰에 넘긴 것도 그런 취지의 하나로 봐 달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으로부터 “금융위와 금융감독원이 입점업체들의 미회수채권 피해보전을 위해 각별한 관심을 갖고 지원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서울회생법원이 홈플러스 회생계획을 승인할 때 채권자가 동의를 해야 가능하다”며 “MBK나 홈플러스 경영진이 채권자들의 동의를 얻을 수 있을 정도의 액션을 보이지 않는다면 정상화 자체가 안 되는 상황까지도 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복현 금감원장 역시 “저희 역시 이슈가 꺼지면 그들(MBK·홈플러스)이 가장 좋다는 강한 인식을 갖고 있다”며 “이 때문에 신속하게 조사 처리를 하고 있고, 금감원 직원 다수를 중앙지검에 파견했다”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MBK에 위탁운용사(GP)로서 책임을 물을 수 있는 검사 절차가 남아 있다”며 “검사를 통해서 잘못한 것들이 있으면 책임을 묻겠다. 책임을 묻게 되면 GP로 활동하는데 지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체적으로 기관전용 사모펀드들의 문제점을 검사로 점검하고, 해결책을 찾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일조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상훈 의원은 “MBK는 제가 봤을 때 양아치펀드”라며 “유망한 기업을 인수해서 기업의 시장가치와 부동산을 이용해 돈을 굴리다 위기에 빠지니 가차 없이 내팽개쳤다”고 질타했다.

윤한홍 정무위원장 역시 “이익이 나면 자기들이 가져가고, 손해를 보면 국민과 정부에 부담을 넘기는 것”이라며 “이것을 어떻게 그냥 두느냐. 끝까지 추적해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428_0003157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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