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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4월 제조업 PMI 49.0·0.4P↑…”32개월 만에 고수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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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유로존 20개국의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2025년 4월 HCOB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 개정치)는 49.0을 기록했다고 마켓워치와 RTT 뉴스, dpa 통신 등이 3일 보도했다.

매체는 S&P 글로벌 발표를 인용해 4월 유로존 제조업 PMI가 전월 48.6에서 0.4 포인트 상승했다고 전했다.

경기확대와 경기축소를 가름하는 50을 계속 밑돌았지만 32개월 만에 고수준으로 생산 확대 페이스가 가속했다.

역내 3대 경제국인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에서 제조업 개선 조짐을 보인 게 유로존 PMI 상승에 기여했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독일 함부르크 상업은행(HCOB) 이코노미스트는 “PMI가 4개월 연속 상승하면서 제조업이 안정을 찾았다는 사인을 보냈다고 판단할 수 있다”며 “지난 수개월 사이에 있던 많은 불확정 요인과 충격을 감안하면 놀랄만하다”고 평가했다.

생산지수는 3월 50.5에서 51.5로 1.0 포인트나 올라 2022년 3월 이래 높은 수준을 보였다. 수요 부진에도 불구하고 2개월째 생산이 증대했다.

신규수주는 계속 줄었지만 감속 페이스가 지난 3년 사이에 가장 늦었다. 신규수주 지수는 49.5로 경기확대와 경기축소를 가름하는 50에 접근했다.

다만 수출수주는 신규수주 전체보다 빠르게 감속했다.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의 제조업 PMI 모두 올랐지만 여전히 50을 밑돌고 있다. 그리스가 53.2로 최고치를 보이고 아일랜드 53.0으로 뒤를 이었다. 오스트리아 46.6으로 최하위를 차지했다.

이코노미스트는 “유로존 제조업이 거의 안정된 건 4월에 독일과 프랑스에서 생산이 상향한 게 크게 기여했다”며 “이탈리아도 다시 50을 넘은 수준으로 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고용은 23개월 연속 줄었으나 감속 페이스는 작년 6월 이래 낮은 수준이다.

기업 이익률은 상승했다. 투입 코스트가 작년 11월 이래 처음 하락한 한편 산출가격은 2년 만에 최대폭으로 올랐다.

또한 기업 신뢰도는 올해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생산이 개선 기조에 있지만 경계감이 상당히 남아있는 게 영향을 미쳤다.

한편 독일 4월 제조업 PMI는 전월 48.3보다 0.1 포인트 약간 오른 48.4로 나타났다. 그래도 2022년 8월 이래 최고치다.

제조업 전반에서 생산 수준이 연속해서 증가했다. 생산 증대 속도는 2022년 3월 이래 제일 빨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503_0003163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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